*국채, 초반 상승폭 반납하고 하락 마감
*'fat-finger'로 인한 매도 물량 쏟아지며 시장 압박
*연준, 국채 매입하며 시장 지지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 국채가 18일(현지시간) '거래상 실수'로 대규모 매도 물량이 갑자기 쏟아지면서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마감됐다.
이날 국채는 이번주 신규 물량 공급이 없는 상황에서 연준의 국채 매입 계획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으나 오전장 초반 'fat-finger(컴퓨터 키보드를 잘못 누르는 실수)'로 인한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내림세로 돌아섰다고 트레이더들이 분석했다.
fat-finger로 인한 매도 물량 규모는 최대 60억달러로 10년물과 30년물에 걸쳐 매물이 나온 것으로 지적됐다.
뉴욕시간 오후 4시 3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09/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035%P 전진한 3.3661%를 가리키고 있다. 10년물은 이날 개장 초 한때 14/32포인트까지 상승했었다.
30년물은 15/32포인트 내렸고 수익률은 0.03%P 상승한 4.5640%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은 약보합세에, 수익률은 0.004%P 오른 0.5846%에 머물고 있다.
30년물 수익률은 한때 4.61%까지 오르며 지난해 12월 수립된 8개월 최고치에 접근하기도 했다. 또 30년물 수익률이 오르면서 2년물과 30년물 수익률 스프레드는 이날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크레딧 스위스의 금리 전략가 에릭 반 노스트란트는 "장기물을 대거 매도하는 세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일부 분석가들과 트레이더들은 이날 대규모 채권 매도물량은 사무상 실수에 따른 것이며 당초 의도했던 매도 물량은 이보다 훨씬 적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일부 다른 트레이더들은 이날 매도는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강한 베팅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쓰비스 UFJ 증권의 미 국채 트레이딩 디렉터 토마스 로스는 "많은 루머가 돌아다녔다. 아마도 큰 거래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연방준비제도는 이날도 17억 4000만달러 규모의 인플레이션 연동 채권(TIPS)를 매입했다.
연준은 2차 양적 완화(QE2)의 국채매입프로그램에 따라 이번주에도 215억달러 어치의 국채를 매입할 계획이다.
미 자금시장은 전일(월요일) 마틴 루터 킹 목사 탄신일을 맞아 휴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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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장도선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