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가격 하락, 원자재업종 부진
*머크, 신약 연구 및 임상실험 중단으로 추락
*마라톤 오일, 기업분사 소식에 급등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뉴욕증시는 13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예상외로 증가한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시장을 압박했고 제약업종인 머크와 상품주들이 앞장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다우지수는 0.20% 내린 1만1731.90포인트, S&P500지수는 0.17% 밀린 1283.76포인트, 나스닥지수는 0.07% 후퇴한 2735.29포인트로 장을 접었다.
다우구성종목 가운데 머크는 6.62%(종가: 34.69달러.이하 괄호안은 오늘의 종가) 떨어졌고, 알코아는 3.02%(15.75달러),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47%(14.77달러) 빠진 반면 홈디포는 1.26%(35.27달러)상승했다.
제약사인 머크는 신약인 혈액응고방지제가 뇌졸중 치료제로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에 대한 연구를 중지하고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 투약을 중단했다
S&P500지수 종목들 중 헬스케어, 자재와 금융 종목은 떨어졌고, 필수 소비재종목은 올랐다.
시장의 불안감을 측정하는 CBOE지수는 16선 위로 올라섰다.
폐장후 실적을 발표한 칩제조사 인텔은 0.06% 내린 21.29달러로 정규장을 마쳤으나 시간 외 거래에 2% 이상 급등세를 보였다.
금요일(14일) 분기 성적을 공개하는 JP모간 체이스도 0.58%(44.45달러) 상승했다. JP모간 체이스는 최근 은행종목의 상승세를 주도해왔다.
투자자들은 시장의 진행방향을 확인하기 위해 인텔과 JP모간 체이스의 실적을 주시하고 있다.
마라톤 오일은 회사내 정유 및 송유관 운영 사업부문을 따로 떼어내 별도의 독립회사로 분사하겠다고 발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며 6%(42.98달러) 급등했다
개장전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44만5000건을 기록, 40만5000건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 본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며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간실업지표 발표 후 주요 지수들은 하락했으나 장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낙폭을 거의 털어냈다.
스티펠 니콜라우스 캐피탈 마케츠의 에퀴티 트레이딩 매니징 디렉터인 안젤 마타는 "우리는 아직 활황장의 한 가운데 있다"며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가 전환점에 있다는 기대감에 실업지표를 외면했다"고 말했다.
한편 계절조정을 감안한 미국의 12월 생산자 물가지수(PPI)는 에너지와 식품가격의 오름폭이 커 전월보다 1.1% 상승, 0.8% 오를 것으로 내다 본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대비 0.2% 상승에 그쳤으나 전문가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또한 지난 11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는 수출이 2008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증가한데 힘입어 2010년 1월 이후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포르투갈에 이어 국채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유로존 국가들이 부채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한 추가 조치에 합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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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