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강보합세를 보이며 2090선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밤 사이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상승 마감한 뉴욕 증시가 호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나흘 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한 외국인의 '사자'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고, 기관도 힘을 보태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과 옵션만기 등 이벤트를 앞두고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17분 현재 전날보다 4.05포인트(0.19%) 오른 2092.37을 기록하고 있다. 한때 2093.82까지 오르며 지난 6일 기록한 장중 기준 역대 최고가인 2096.65를 3포인트 차이로 좁혀놨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7억원, 258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고 개인은 홀로 222억원어치 내던지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위주로 480억원 가량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기계, 전기전자(IT), 증권, 건설 업종이 소폭 오르고 있으며 보험, 은행, 철강금속, 유통 업종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하이닉스가 3%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신한지주, 기아차, SK에너지가 오름세다. 반면 포스코, 현대차, 현대모비스, LG화학, 삼성생명은 밀리고 있다.
현대증권 류용석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연초 반짝 상승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서는 모습"이라며 "대외적으로는 연초 중국 12월 구매관리자지수(PMI)의 상승 탄력 둔화와 미국의 더딘 고용회복, 포르투갈의 구제금융설 등이 지수 속도조절의 빌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대내적으로는 이번 주 후반부터 본격화되는 지난해 4분기 실적시즌에 대한 눈높이 하향과 옵션만기 변동성 및 금통위 통화정책 결정 등도 증시가 쉬어가는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
류 연구원은 그러나 "추가 숨고르기 과정이 수반되더라도 인내 가능한 수준의 기술적 조정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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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