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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가 남긴 것 下] 3D·스마트TV 뜨고…태블릿PC ‘활황’

기사입력 : 2011년01월11일 17:53

최종수정 : 2011년01월11일 18:00

기술경쟁 치열…모바일 신제품 ‘주목’

[뉴스핌=유효정기자] 올해 전략 제품이 대거 출품되면서 뉴스를 수 놓았던 CES 2011 전시회가 9일(현지시각)을 마지막으로 그 막을 내렸다. 3D 시장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짐은 물론 경쟁구도도 격화됐다. 또 모바일 기기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만한 제품들의 출현도 전시장을 달궜다.

◇3D, ‘시장에 대한 기대만큼 기술 경쟁도 치열’

이번 전시회장에서 3D TV는 지난해에 이어 핫 토픽을 장식했다.

소니, 파나소닉, 도시바, 하이얼, TCL, 샤프 등 해외 TV 가전업체들이 모두 3D TV를 풀 라인업으로 출품하고,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기 다른 방식의 3D TV를 내놓으면서 맞불을 놓아 전시장을 달궜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의 3D TV는 각각 셔터글래스(SG), 필름패턴편광안경방식(FPR) 기술을 주력으로 소개돼 올 한해 치열한 기술경쟁이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

명품 안경업체와의 제휴 등을 통해 더 가벼워지고 세련미를 더한 각 업체들의 3D TV용 안경도 3D TV 못지 않게 관심을 모았다.

LG전자, 소니, 도시바 등은 나란히 무안경식 3D TV 제품을 선보여 참관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하지만,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 등 전시장의 무안경식 3D TV를 바라본 각 기업의 경영진들은 아직 상용화까지는 긴 시간이 추가 소모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전시회를 방문한 한 대기업 TV쪽 임원은 “무안경식 3D TV는 ‘멀티 뷰잉 포인트(3D를 인지할 수 있는 일정 시야각)’를 주는 만큼 해상도가 떨어진다”며 “무안경식은 소비자에게 가는 마지막 골이지만, 걸림돌이 많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니의 무안경식 OLED 3D TV에는 3개의 멀티 뷰잉 포인트가 주어졌는데, 이 임원 말에 의하면 현재 기술상 소니의 TV는 일반 TV 보다 1/3의 해상도 밖에 구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또 “TV를 파는 입장에서 보면, 무안경식 전시하는 경우 소비자들이 무안경식 보고 기다리느라 안경식을 안사는 등 오히려 3D TV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심어줄 수 있다”며 “마치 금방 나올 것 처럼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블릿PC 화제 만발 속 모바일 후속 제품에 대한 기대도↑

약 100여 종의 태블릿PC가 쏟아졌다고 알려진 이번 전시회에서 태블릿PC는 가장 중요한 화두였다.

삼성전자는 키보드 내장형 태블릿PC ‘슬라이딩PC 7’ 시리즈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으며, LG전자는 미국 이동통신사 T모바일이 개최한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옵티머스패드의 T모바일 모델인 ‘지슬레이트(G-Slate)’를 공개했다.

모토로라는 10.1인치 크기 ‘줌’을, 도시바는 2개의 화면을 탑재한 ‘리브레토’를, 델은 모니터 부분을 돌리면 태블릿PC가 되는 ‘인스피론 듀오’를, 샤프는 10.8인치 ‘갈라파고스’를 소개하면서 각각 관심을 끌었다. 특히 모토로라의 줌 등이 안드로이드 최신 OS 버전인 ‘허니콤’을 탑재하면서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기도 했다.

또 4세대 LTE 스마트폰의 등장도 빼놓을 수 없는 화두다.

삼성전자는 ‘삼성 4G LTE 스마트폰’을 소개했으며, LG전자는 ‘LG 레볼루션™’을 선보이며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LTE 단말 모뎀칩 ‘L2000’ 등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의 ‘최고사양’ 후속작을 처음으로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신 사장은 CES 전시회 기간 간담회를 통해 “올 2월 MWC에서 갤럭시S를 뛰어넘는 깜짝 놀랄 만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간담회 중 갤럭시S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신 사장에 따르면, 이 후속작은 안드로이드 최신 OS인 진저브래드와 갤럭시S의 슈퍼아몰레드를 뛰어넘는 디스플레이, 초고속 듀얼코어 CPU 등을 탑재했다

이어 “지난해 보다 더 많은 지난해보다 더 많은 태블릿PC 디바이스를 출시할 것”이라며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속시원히 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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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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