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기자]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택배사들이 비상 대기에 들어간다. 급증하는 설 선물 택배물량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서다.
업계는 올 설에 예년보다 15~20% 가량 증가한 물량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기업들의 실적 우수와 연초 성과급 지급 등으로 인해 선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미 백화점, 대형 마트 등 유통업체들은 지난해 설보다 선물세트 물량을 20%에서 많게는 30% 가량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진도 17일부터 31일까지 비상체제를 가동한다. 한진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하루 평균 100만 박스 이상의 물량이 집중되는 등 이번 설 기간에 사상 최대의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J GLS는 오는 17일부터 29일까지를 설 특수 운영기간으로 정하고 완벽한 설 선물 배송을 위한 비상 운영 태세에 들어간다.CJ GLS는 설 명절을 맞아 백화점, 할인점, 인터넷쇼핑몰 등의 설 선물이 폭주할 것에 대비해 전국 터미널 운영 및 차량증차, 인력수급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대한통운은 대한통운은 이달 17일부터 내달 1일까지를 설 특별수송기간으로 선정하고 본사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전국의 택배물동량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계획이며, 안전하고 빠른 배송을 최우선으로 현장을 강화하고 있다. 설을 앞두고 현장 분류인력과 대전통합콜센터 상담원을 각각 20% 추가로 투입하는 한편 특히 영하의 기온과 폭설 등에 대비해 차량과 시설을 점검하고 사전에 제설장비 등을 정비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로지엠은 지난 1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주간을 설 특별 수송기간으로 정하고, 2천여 대의 택배차량을 전국 현장에 추가 투입했다. 터미널 분류인력과 고객만족실 상담원도 각각 50% 증원하고, 24시간 비상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동부택배도 1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설 특별 수송체제로 전환한다. 택배업계는 설 연휴 전까지 선물 배송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오는 29일이나 30일 택배예약 접수를 마감하고 다음달 1일까지 배송에 나설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받으시는 분에게 제시간에 전하기 위해서는 설 연휴 일주일 전에는 발송하는 것이 좋다”며 “영하의 기온이 예상되므로 야채, 과일류 등은 스티로폼 상자나 보온재를 사용하는 등 포장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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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