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미국의 소셜네트워킹 사이트들이 올해내 상장을 서두르고 있다.
이 분야의 최고 봉우리인 페이스북이 이번주 골드만삭스와 러시아의 디지털 스카이 테크놀로지스로부터 총 4억50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 당분간 추가 자금조달의 필요성이 없어진 틈을 타 링크드인(LinkedIn)을 비롯한 소셜네트워킹사이트들이 IPO에 부쩍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장가치가 500억달러로 평가된 페이스북이 주식공모를 할 경우 이 분야에 관심을 지닌 투자자들의 자본을 모두 쓸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페이스북이 IPO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틈을 타 상장을 추진하는게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거래를 통해 평가된 페이스북의 시장가치는 항공기제작사인 보잉, 할인소매체인점 타겟 등과 맞먹는 것으로 야후의 시가총액(market cap)인 220억달러를 훌쩍 넘어서는 규모이다.
3년전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를 유치할 당시 평가된 페이북의 시장가치는 150억달러였다.
올해내 주식공모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비즈니스네트워크 인맥사이트인 링크드인을 비롯, 마이크로블로깅 사이트 트위터와 온라인 쿠폰 사이트 그루폰 등이 꼽힌다.
이들 가운데 최근 2억달러의 벤처자금 조달 당시 평가된 트위터의 시장가치는 37억달러, 사금융을 통해 5억달러를 끌어들인 그루폰의 시장가치는 64억달러에서 78억달러로 평가됐다.
IPO데스크탑닷컴의 사장 프랜시스 개스킨스는 "막대한 투자를 한 투자자들은 이들 사이트들이 언제까지 비상장 개인회사로 남아있기를 원치 않는다"며 소셜네트워킹사이트들은 IPO압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너무 뜸을 들이다 보면 현재의 놀라운 성장속도가 둔화돼 시장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며 "평가 가치가 높고 성장전망 낙관론이 극에 달한 지금이 IPO에 나설 적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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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