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 양호한 경제지표로 가파른 상승세
*ADP 민간고용지표, ISM 서비스업지수 예상 상회
*달러, 엔화에 대해 3개월여만의 최대 상승폭
*내주 스페인 국채 입찰에 관심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달러가 5일(현지시간) 예상보다 양호한 경제지표로 미국의 경기회복전망이 강화되면서 주요 통화에 대해 큰 폭으로 올랐다.
달러의 이날 하루 상승폭은 엔화에 대해 3개월 여만의 최대, 유로에 대해서는 3주 최대로 기록됐다.
이날 미국의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사는 12월 미국 민간부문에서 29만 7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10만 개 증가를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결과다. 직전월에는 9만 2000개(수정치)의 일자리가 증가한 바 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도 12월 서비스업 지수가 57.1로 2006년 5월(57.2)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인 11월의 55.0에서 2.1 상승한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 55.6를 대폭 상회했다.
달러가 강력한 미국의 경제지표로 지지를 받은 반면 유로화는 지속되는 유로존 부채 우려에다 스위스 국립은행이 아일랜드 국채에 대한 담보 설정을 거부하면서 추가로 타격을 받았다. 호주달러는 퀸스랜드의 홍수 피해 우려가 계속 압박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23분 현재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80.235로 1.0% 올랐다.
이 시간 유로/달러는 1.3150달러로 1.17% 하락했다.
달러/엔은 1.52% 전진한 83.25엔, 달러/스위스프랑은 1.86% 오른 0.9659프랑에 호가되고 있다.
호주달러/US달러는 0.57% 떨어진 0.9993 US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인터액티브 브로커스의 시니어 시장 분석가 앤드루 윌킨슨은 "달러가 상승 가능성 있는 통화로 간주되면서 달러에 대해 많은 수요가 생겨났다"면서 "유로는 이달 말까지 1.3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로존 핵심 국가들은 확고한 성장흐름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 같은 성장에는 커다란 가방이 딸려 있으며 그 가방은 유로존 부채 우려로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반면 미국채 수익률 상승은 달러화 상승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국채 수익률 상승은 미국 경제의 강력한 성장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으로 달러를 지지하는 요인이 된다. 또 달러화 표기 자산에 대한 투자 확대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시장의 관심은 내주 실시될 스페인의 금년도 첫번째 국채 입찰에 쏠리고 있다.
슈나이더 FX의 시장분석 헤드 스티븐 갈로는 "투기세력들이 아일랜드를 겨냥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스페인을 노리고 있을 것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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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장도선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