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기자] 증권업계가 새롭게 싹트기 시작한 스마트폰 거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공짜전쟁을 벌이고 있다.
기존 이벤트가 특정 조건에 따라 스마트폰의 할부금을 지원해 주는 이벤트였다면 최근에는 스마트폰 거래 수수료 무료기간을 연장하며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스마트폰 무료 수수료 경쟁에서 가장 앞서나간 증권사는 SK증권이다. SK증권은 국내 스마트폰 증권 트레이딩 이용고객 확대를 위하여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트레이딩 수수료 3년간 무료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이벤트는 오는 2월28일까지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SK증권의 신규고객이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지난해까지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종료하기로 했던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도 수수료 무료 경쟁에 뛰어들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말까지로 예정된 스마트폰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오는 12월 31일까지 1년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무료이벤트는 미래에셋증권의 스마트폰 주식거래서비스인 `M-Stock`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국투자증권도 올해 연말까지 eFriend Smart+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하는 고객에게 거래수수료를 면제한는 '스마트폰 거래수수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단, 은행을 통해 계좌를 개설한 뱅키스계좌에 한해 무료수수료가 제공된다.
SK증권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 보급률이 급격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스마트트레이딩의 名家로서 신규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여 보다 많은 고객들이 수수료 부담 없이 스마트폰을 통한 증권거래를 경험하고 확산될 수 있도록 기획 되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이 투자자들은 증권사 골라가면서 수수료 부담없이 거래를 할 수 있게 됐지만 일부에서는 증권사들의 스마트폰 마케팅이 과열 경쟁으로 갈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아직 스마트폰 거래시장이 초기 단계에 불과하지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손해를 감수하는 상황까지 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교보증권 임승주 연구원은 "증권사들이 수수료 면제 기간의 경쟁적으로 늘리는 것은 과열경쟁이라고 보여진다"며 "고객을 선점하기 위한 이벤트가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상승장에서는 증권사들이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것에 대한 손해는 미미한 수준이지만 장세가 하락세로 전환된다면 영업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제 스마트폰 거래가 태동기이기 때문에 향후 시장이 커지면서 증권사 간에 마케팅 경쟁은 출혈 경쟁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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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