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양기인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은 5일 코스피지수가 역대 사상최고치를 경신한데 대해 "신년초 증시가 강하게 움직이는 이유는 국내 경제여건과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의 영향이 크다. 여기에 드문드문 불거지는 악재들도 풍부한 유동성에 묻히는 상황"이라고 요약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1월 증시에 대해선 1950~2150선을, 흐름상으로는 '전강후약'을 예상했다.
이달 중후반으로 가면서 최근 피부로 와닿는 한국과 중국 등의 인플레이션 체감도가 시장 조정의 이유로 작용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양 센터장은 "무엇보다 국내증시에 최대 변수인 중국의 경기선행지수가 1/4분기 저점을 찍을 것으로 보이고 선진국과 이머징국가 모두 과도한 출구전략을 펼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란 점에서 올해 증시는 긍정적"이라고 전해왔다.
특히 속도가 가파른 것은 시장 참가자들 모두 인정하지만 지난 연말 고점을 뚫고 신년초 상승세를 이어가는 현 상황은 한국이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난데 이어 향후 성장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일 것이란 근거를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연초에 다소 급하게 올라가고 있다는 점은 맞지만 주식이란 것이 스팟개념이 아니라 플로우개념"이라며 "넘치면 조정이 있겠지만 국내외 경제환경을 고려할 때 올 한해 한국증시의 리레이팅 국면은 지속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1월 증시에 대해선 1950~2150선을 밴드로 움직이는 가운데 전강후약의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양 센터장은 "중국이 연말에 금리인상을 했고 국내물가와 국제 원자재가격이 최근 급등하고 있다"며 "1월 중후반으로 갈수록 이같은 인플레 우려가 피부로 다가오며 다소 조정의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스페인, 그리스 등 남유럽국가들의 국가부채 만기가 1월과 3월, 5월에 이어지는데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경제지표 등이 부정적으로 나온다던가, 이머징국가의 금리인상 추세가 가시화될 경우 시장조정의 빌미가 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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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