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기자] 전날 코스피 시장에 첫발을 내딛은 두산엔진이 이틀째 강세다. 매물부담 우려에도 불구하고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매수세를 불러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두산엔진은 4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전날보다 12.45% 상승한 2만 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째 급등세다.
두산엔진은 선박추진용 대형저속 엔진 및 발전용 중속엔진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최근 3년간 생산실적 기준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1위는 현대중공업 엔진기계 사업부.
고객사 역시 국내 유수의 조선사들을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 매출을 올리고 있는 상황. 현재 매출액 중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44.8%, 기타 국내 조선사가 15.5%, 중국 조선사가 35.7%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물량 부담은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한화증권 정동익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9년 12월에 차입금 상환 등을 위해 주당 4만 2500원(액면가 5000원 기준)에 유상증자를 실시한 물량이 초기에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물량은 보호예수 조건이 없는 상태로, 현 액면가 1000원으로 환산하면 주당 8500원 수준. 당시 두산엔진은 650만주를 주당 4만2500원에 증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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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