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두산엔진에 대해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안정적 고객군을 확보한 세계 2위의 디젤엔진 생산업체"라고 평가했다.
유성모 연구원은 "두산엔진은 전체 매출액의 45%를 차지하는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주주로 참여하는 가운데 한진중공업, 중국 조선업체 등 70개사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며 "브라질 시장 확대 및 인도시장 진입 등을 통해 향후 83개사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99년 12월 설립된 두산엔진은 선박용 디젤엔진과 발전용 디젤엔진, 원전 비상발전 및 선박엔진 부품 등을 생산한다. 지난해 3분기말 기준 제품별 매출비중은 선박의 주 추진기관인 저속엔진이 88.3%를 차지하고 있으며 선박 보조엔진 및 중소형 선박 추진기관인 중속엔진이 7.8% 정도다.
유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 이후 큰 폭의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세계 신조선 시장은 올해에도 경기회복과 대형 컨테이너선 발주 증가, 해양플랜트 발주 본격화 등으로 높은 성장률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두산엔진의 주요 고객사인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수주목표를 각각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한 100~120억달러, 110억달러로 예상했다. 이 같은 우호적인 시황과 제품 확대를 통해 수주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또 재무구조 개선 및 자회사 리스크 감소도 기대된다는 것. 유 연구원은 "밥캣 인수를 위해 두산인프라코어와 공동으로 설립한 DII(지분율 20.9%) 및 DHEL(21.7%)에 대해 향후 밥캣 실적 악화에 따른 증자 가능성이 발생하더라도 두산엔진은 추가적인 증자에 참여않기로 함에 따라 유동성 리스크가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3분기말 기준 1675%에 달하던 부채비율이 실적개선과 함께 공모자금(유입액 1314억원 중 사채상환 등에 863억원 상환 계획) 및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6% 매각에 따른 자금(2730억원) 유입으로 감소하는 등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두산엔진의 공모가는 1만9300원, 청약 경쟁률은 47.29대 1이다.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는 6950만주이며 유통 가능한 주식수는 전체의 54.9%인 3814만2000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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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