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양호한 미 경제지표로 새해 첫날 강세 마감
*미 국채 수익률 상승도 달러 지지
*유로, 부채 우려 불구 달러에 강보합...증시 강세가 유로 지지
*에스토니아 유로전 가입...회원국 17개국으로 늘어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달러가 2011년의 첫 거래일을 상승 마감했다.
양호한 경제지표로 미국의 경기회복 전망이 강화됐고 미국채 수익률이 상승한 것이 달러 강세를 연출했다.
유로는 지속되는 유로존 부채 우려 속 달러에 대해 변동성 장세를 연출한 끝에 강보합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런던과 도쿄 외환시장의 휴장으로 거래가 감소한 것도 이날 유로의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지목됐다.
1월 1일을 기해 에스토니아가 새로 유로존에 가입함에 따라 유로존 회원국은 17개국으로 확대됐다.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먼의 통화 전략가 마크 맥코믹은 "오늘 시장 움직임에 너무 의미를 부여해서는 안 된다"면서 "단기적으로 유로를 압박할 요인들이 너무 많은 데 비해 달러는 강력한 경제지표의 혜택을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27분 현재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79.211로 0.23% 상승했다.
이날 1.3251달러까지 떨어졌던 유로/달러는 등락을 오간 끝에 이 시간 0.03% 오른 1.3351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유로존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날 유럽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시장의 위험성향이 강화돼 유로가 일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80.93엔까지 하락, 8주 최저를 찍었던 달러/엔은 오름세로 돌아 81.72엔으로 0.65% 올랐다.
BNP 파리바의 분석가들은 고객들을 위한 노트에서 "이번주 금요일 발표될 미국의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예상 외로 강력한 증가세를 보여주지 못할 경우 달러/엔은 다시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12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12만 6000개 증가했을 것으로 로이터 전망조사에서 예측된 바 있다.
유로는 지난해 달러에 6.5% 가량 하락했으나 2010년의 마지막 주간인 지난주에는 달러에 3주 최고 수준으로 반등했다. 유로/달러가 1.31달러 바로 아래 형성돼 있는 200일 이동평균에 의해 확고하게 지지를 받으면서 유로의 반등장세가 펼쳐진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많은 분석가들은 유로가 앞으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유니크레딧의 통화전략가 로베르토 미알리히는 "우리는 유로가 1분기 대부분 동안 1.30달러 아래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유로존 주변국의 국채 발행이 유로화 하락의 촉매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들은 예상에 부합되거나 예상을 상회, 미국 경제가 회복국면에 진입했음을 다시 확인시켜줬다.
미국의 제조업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ISM 제조업지수는 11월의 56.6에서 12월 57.0으로 상승, 17개월째 확장을 이어갔다. 이는 12월 지수를 56.9~57.0으로 전망한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되는 결과다.
미국의 건설지출은 작년 10월 0.7% 증가한 데 이어 11월에 또다시 0.4% 늘어난 연율 810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6월 이래 최고 수준이자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전문가들은 11월 건설지출이 0.2%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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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장도선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