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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리서치 앤 모션(RIMM)이 내년 태블릿PC ‘플레이북’ 출시를 앞둔 가운데 판매 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나와 주목된다.
코프만 브로스는 플레이북의 애플의 아이패드에 견줄 만큼 시장에서 선풍적인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가장 대표적인 문제로 지적된 것은 배터리 수명. 애플의 아이패드가 배터리 충전 후 10시간 사용 가능한 데 반해 플레이북의 배터리는 불과 3시간 내외에 그친다는 지적이다. 안드로이드의 배터리 수명도 6시간으로 플레이북에 비해 상당한 강점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플레이북의 운영 시스템 역시 경쟁 제품에 비해 뒤쳐지는 것으로 지적된다. 임베디드 운영 시스템 QNX에는 네트워킹이나 자동화를 포함한 모바일 기능이 결여됐다는 것. 코프만 브로스는 배터리 수명보다 운영 시스템 문제가 플레이북의 경쟁력을 더 심각하게 깎아 내리는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이밖에 애플리케이션의 경쟁력이 플레이북의 판매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아이튠스가 애플 아이패드를 통해 거둔 성과만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플레이북에 제공하는 앱으로 쏠쏠한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인지 불투명하다는 것.
가뜩이나 아이패드2 출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고조되는 상황 역시 RIM의 태블릿PC 출시에 비우호적이라는 의견이다. 특히 일부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플레이북 출시 시기가 5월로 늦춰지면서 아이패드2에 선수를 뺏긴 점 역시 부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코프만 브로스는 2011년 플레이북의 판매 규모가 70만대 가량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일부 업계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100만~800만대에 크게 못 미치는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어떤 태블릿PC도 아이패드를 뛰어넘는 매출을 올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코프만 브로스는 RIM에 대해 ‘보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0달러를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