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기자] 미국의 대형 보험사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이 상업 은행의 여신한도 취득으로 신용불량 불명예에서 벗어나게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AIG는 36개의 민간 상업은행으로부터 43억 달러 규모의 신규 여신한도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AIG는 JP모간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등 36개 은행으로부터 3년 만기 30억 달러의 여신한도를 취득했으며, 자회사 차티스는 1년만기 13억 달러의 여신 한도를 받았다.
AIG는 더이상 신규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뉴욕연방준비은행에 의존하지 않게 됐다.
이와 관련해 AIG의 로버트 벤모쉐(Robert Benmosche)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결과로 AIG는 시장에서 중요한 신뢰감을 획득하게 됐다"며 "신규 여신한도 취득을 통해 향후 경영 정상화에 한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달 초 AIG는 2년 만에 처음으로 무보증 회사채를 발행해 20억 달러 조달에 성공했다. 또한 이번 은행 차입금으로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차입금 일부를 상환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여신한도 취득 소식이 전해지며 AIG는 정규장에서 9.3%나 급등하며 금융주 강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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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