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기자] 중국의 금리인상이 한국에 악재만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왔다.
대우증권의 윤여삼 애널리스트는 27일 "중국 기준금리가 25bp 인상됐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추가적인 지준율과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질 것 같다"면서도 이같이 평가했다.
윤애널리스트는 "중국처럼 한국도 내년 물가상승에서 자유로운 나라는 아니다"라며 "한은에서도 몇 차례나 인플레이션 우려 발언을 했었고, 지난 목요일에는 내년 1/4분기 총액대출한도를 7.5조원으로 1조원 축소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당장 1월 금통위 금리결정에 물가가 핵심요인이 되지는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12월 CPI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농수산물 가격 하락으로 3% 초반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는 "현 물가상승 재료는 이미 알려진 재료이고, 원자재 가격 상승은 유로화 약세로 인한 달러화 강세로 추가 상승여력이 낮다"며 "중국 긴축으로 물가가 안정된다면 이 역시 수입물가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이에 "당장 물가가 큰 부담이 아니고 유럽 부채 위기가 확산일로를 걷고 있는 상황에서 1월에 기준금리가 인상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아울러 단기물 수급 이슈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외국인과 국채선물을 둘러싼 수급이슈는 지난 주에도 채권시장 변동성을 키웠는데, 3년물 수급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외국인들이 국채선물 바스켓 종목을 50% 가까이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통물량이 제약되는 데다 이를 염두에 두고 국채선물 매수에도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는 "대차 포지션 청산시 스퀴즈 우려도 상당하다"며 "정부의 자본 규제도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외국인들의 단기채 매수는 지속될 것 같다"고 관측했다.
다만 그는 "28일 발표될 2011 국고채 발행계획에서 단기채 발행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경우, 이를 기회로 장단기 스프레드 축소 거래가 활발할 수 있다"며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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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