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협기자]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이 올 들어 25조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용인지역 아파트 시가총액은 중대형 아파트 가격 하락 폭풍 여파로 수도권 아파트 중 가장 높은 하락세를 보였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2일 올해 입주 아파트를 제외한 전국 아파트 총 633만8627가구 시가총액은 1739조2090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1월1일 기준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인 1764조4082억원 대비 25조1992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 시가총액은 뚜렷한 양극화 현상을 나타냈다. 수도권 시가총액은 지난 1월1일 기준 대비 39조7946억원 감소한 1322조972억원인 반면 지방 아파트 시가총액은 동월 기준 대비 14조5954 증가한 416조8118억원을 기록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은 16조3025억원으로 가장 높은 감소세를 보였고 뒤를 이어 경기도 13조8510억원, 신도시 7조6527억원, 인천 1조9884억원 감소했다.
수도권 중 가장 높은 감소 현상을 보인 지역은 버블세븐 지역으로 손꼽히는 용인시로 시가총액은 3조9607억원 감소한 65조3505억원으로 죽전, 보정동, 신봉동, 성복동 등 중대형 아파트 가격 하락 여파가 시가총액 급감을 부채질 했다.
아울러 서울시 송파구는 3조6466억원 감소한 82조413억원을 기록하며 용인시를 뒤따랐고 잠실동 잠실엘스, 리센츠, 문전동 올림픽훼밀리, 방이동 올림픽 선수촌 등대단지 아파트를 비롯한 신천동 장미, 진주, 잠실동 주공5단지 등 재건축 단지의 매매가 하락이 시가총액 감소 원인으로 꼽혔다.
강남구는 대치동을 시작으로 개포동, 압구정동 등 주요 재건축 단지 매매가 하락으로 3조3034억원 감소한 115조2962원을 기록했다.
반면 서초구는 올해 극심한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이 4462억원 증가한 75조8888억원 기록했는데 이는 반포동, 잠원동 일대 신규 아파트를 비롯한 재건축 단지들이 서초구 시가총액 증가를 주도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방 아파트 시가총액은 부산광역시 아파트 시가총액이 7조5099억원 증가한 92조1745억원을 기록하면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뒤를 이어 경남 3조3682억원 증가한 53조8476억원, 대전 1조7095억원 증가한 40조436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제주도와 경북의 경우 각각 35억원, 311억원 증가하는데 그쳐 다른지역 대비 시가총액 증가폭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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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송협 기자 (back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