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기자] 늘어난 국고채 발행물량 등 악재 요인이 여전한 가운데 거시건전성부담금(은행세)과 미국 금리 반락 등의 일부 재료가 이미 반영됐다는 인식으로 21일 국채선물시장은 박스권 장세를 연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리선물 최동철 애널리스트는 "악재 요인은 여전하지만 12월 중순 겪었던 한 차례의 하락으로 매를 먼저 맞았다는 인식도 강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그는 "은행세 관련 이슈도 한 고비를 넘긴데다 10년물 수익률이 3.5%선에서 저항을 받고 반락하는 등 상승세를 거듭하던 미 금리가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도 위안거리"라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 1월 국고채 발행계획이 연내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이를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로 공격적인 추가 매수가 유입되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연말 모드 돌입으로 인한 포트폴리오 조정도 예상되는 만큼 당분간 채권 금리나 국채선물 가격은 박스권 장세를 연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전날 주말동안 은행세 도입 방안이 발표되었지만 영향력은 크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오히려 연평도 사격 훈련과 관련된 지정학적 리스크에 주목하면서 시장은 장 초반 보합권에서 거래됐다는 설명이다.
이후 우리나라의 사격 훈련 실시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북한의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자 환율이 빠르게 안정을 되찾으면서 국채선물 가격 역시 상승폭을 확대,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 대비 12틱 오른 112.27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12월물을 7919계약 순매도했던 외인들은 원월물인 3월물을 7036계약을 순매수했다. 외인들의 잔여 12월물 매수 물량은 1000개 수준이다.
이에 최 애널리스트는 "이 물량은 만기 정산이 되든 포지션 이월이 되든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롤오버 장세를 마감하고 내년 3월물이 근월물이 되는 오후부터 시장은 연말 모드로 일찍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외인들은 포지션 이월이 아닌 스퀴즈도 꽤 있었지만, 그래도 우려했던 것보다는 비교적 양호한 수준에서 롤오버가 마무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21일 예상 레인지: KTB012 - 112.20 ~ 112.40 / KTB103 - 103.05 ~ 1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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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