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아시아 증시가 한반도 긴장 사태 우려와 중국 증시의 유동성 경색 우려를 배경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연말 자금 경색 부담에 장 중 한 때 3% 가까이 급락했고, 일본 증시도 한반도 우려와 중국발 부담에 내림세로 1% 가까이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20일 중국 증시는 자금시장 경색 및 한반도 사태 우려로 급락 양상을 보였으나, 막판 낙폭을 다소 회복한 채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 떨어진 2852.92포인트로 마감했다.
지수는 오전 거래에서 3% 가까이 하락하며 2800선을 위협했으나 오후 거래 들어 다소 하락폭을 줄였다.
통화정책 기조가 타이트해지는 와중에 연말을 앞두고 자금시장의 유동성이 부족해지자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증권사, 보험사 등도 연말이 되자 적극적인 거래에 나서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시장참가자들은 "중국이 조만간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하지 않을 것"이라며"이날 급락세는 중국의 경제성장이나 견조한 기업 실적에 문제가 있다는 징후는 아니"라는 논평을 내놓았다.
대만 증시는 강세로 출발했으나 기술주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6% 떨어진 8768.72포인트로 거래를 끝냈다.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의 급락이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여행주가 강세를 보이며 이를 상쇄했다고 전했다.
일본 증시도 한반도 우려와 중국 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87.42엔, 0.85% 내린 1만216.41엔으로 마감했다.
앞서 닛케이 지수는 1만 296.55엔으로 출발한 뒤 1만 300엔 부근에서 등락하는 등 5거래일 연속 보합권에서 거래를 이어갔으나, 오후들어 한국군의 연평도 포사격 훈련을 앞두고 중국 증시가 일시 3% 가까이 급락하자 낙폭을 확대, 일시 1만 182.74엔까지 떨어졌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사가 한반도 상황에 대해 우려보다 크지 않다는 뜻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등급을 내릴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 일본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켰다.
여기에 중국 증시가 유동성 경색에 급락하자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홍콩 증시 역시 중국 증시가 급락한 데 따른 부담으로 내리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후 4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74% 떨어진 2만2545.07포인트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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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