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기자] 주말에 거시건전성부담금(은행세) 도입 방안이 발표됐지만 부과요율과 파생상품 거래잔액은 부과에서 제외돼, 국채선물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우리선물 최동철 애널리스트는 20일 "주말에 거시건전성부담금(은행세) 도입 방안이 발표됐지만 부과요율이 확정되지 않은데다 파생상품 거래잔액은 은행세 부과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다만 "최근 채권 시장을 둘러싼 악재의 부각으로 매도 헤지마인드는 여전히 강한데 반해 스펙성 매수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기존 악재 외에도 1차 규제 이후 3개월이 되는 1월 9일부터 선물환포지션의 추가 축소 가능성이 남아있는데다 연평도 사격 훈련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될 우려도 남아 있기 때문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상승세를 지속하던 미 국채금리의 반락 양상, 그리고 이틀 정도 남은 선물 만기 등을 감안하면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3월물 저평이 신규 매수를 얼마나 유인하느냐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최 애널리스트는 "월물간 스프레드 제한과 연말이라는 요인 등을 감안하면 그나마 지난 이틀간 롤오버는 비교적 원활하게 이루어진 편"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롤오버를 하고는 있지만 전매도하는 물량도 꽤 있어서 시간이 흐를수록 외인의 누적순매수 규모가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 찜찜하다"고 설명했다.
최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으로 총 외인 매수미결제는 3만 4000개 수준인데 반해 3월물은 2만 5000개 정도를 순매수하고 있다.
그는 "남은 12월 물량이 모두 포지션 그대로 이월된다고 해도 외인의 누적순매수는 3만 4000개 수준이라는 결론이 나온다"고 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2008년과 2009년 12-3월물 교체 직후 외인들이 매수 미결제가 각각 7만 1000개, 7만개 수준이었는데 신규로 3월물 매수를 강하게 하지 않는 이상 과거 2년간과 비교해보면 매수 마인드가 상당히 약해진 것은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결과적으로 매도측 물량을 받아주는 매수측의 매수강도가 약해지면서 3월물 저평은 40틱 이상 수준까지 벌어졌다는 것.
최 애널리스트는 "12월물 기준 20틱 이상에서도 매도차익거래 물량이 꾸준히 유입되었던 것을 상기하면 현재의 저평은 분명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롤오버 이후 매수 포지션을 비워두고 있는 외인과 기관에게도 저평은 매수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 20일 레인지 : KTB012- 112.00~112.35 / KTB103- 102.90~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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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