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생산능력이 줄면서 국제유가가 재상승, 내년 하반기 배럴당 100 달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골드만삭스가 전망했다.
세계 원유생산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OPEC가 지난 11일 회의에서 지난 2008년 12월 결정한 생산 목표를 여전히 동결할 것이라 밝힌 바 있했다.
골드만의 제프리 커리 애널리스트는 14일 보고서를 통해 "수요 증가에 따라 원유 재고가 최근 몇 달 간 크게 감소하고 있다"며 "글로벌 수요 증가 폭은 일일 200만 배럴 수준의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제회복 전망에 따라 연료 소비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올해 들어 현재까지 11% 상승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 10일 보고서에서 북미 및 중국의 수요 강세에 따라 국제 원유 수요전망치를 상향조정한 바 있다.
지난 7일 뉴욕상품시장에서 국제유가는 배럴당 90.76 달러까지 상승하면서 지난 2008년 10월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통신의 집계에 의하면 이라크를 제외한 OPEC 회원국들은 지난 달 기본 생산쿼터를 일 2670만 배럴을 생산한 바 있다.
이는 생산 목표치보다 190만 배럴 증가한 것이다.
나이지리아와 이란, 앙골라 등이 가장 많이 생산 쿼터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삭스 측은 "OPEC의 잉여 생산 능력이 내년 하반기에는 줄어들 것"이라며 "이로 인해 국제유가는 구조적 강세 흐름으로 변화해 다시 배럴당 100달러 선을 넘어설 것"이라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향후 3개월 내 배럴당 89 달러, 향후 6개월내 배럴당 100 달러, 향후 12개월내 배럴당 105 달러에 이를 것이라 전망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 달러 수준을 회복하는 것은 2008년 10월 리먼 브라더스 몰락으로 증시와 상품시장이 급락한 이래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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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