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미국 달러가 재정적자 우려가 부각되면서 큰 폭으로 하락하고 유럽 중앙은행(ECB)이 국채매입을 확대할 것이란 기대로 유로화가 급등하면서 장 초반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코스피지수가 3년 1개월만에 2000선을 재돌파하면서 아래쪽으로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하지만 1140원 아래에서는 결제수요 등 비드가 유입되면서 하방경직성이 강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0분 현재 1141.70/80원으로 전날보다 4.30/2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5.00원 하락한 1141.00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1130원대 진입을 시도했지만 1140원선에서 막히면서 추가하락은 제한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 고점은 1142.00원, 저점은 1140.00원을 기록중이다. 국내증시는 외국인이 이틀 연속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2000선을 돌파하고 있다.
한편 새벽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는 미국의 재정적자 우려가 다시금 시장의 주요 관심사로 대두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아울러 ECB가 국채 매입을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아일랜드 의회의 구제금융 승인 기대 등으로 유로화는 미국 달러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도 유로/달러는 1.33달러 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대외적으로 미국 달러 약세와 유로화 급등, 대내적으로 코스피지수 2000선 돌파 등 원/달러 환율의 하락 재료가 우세한 상황이지만 1140원선에서 추가 하락은 제한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연말까지 1130원을 하회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아래쪽에서 결제 등 비드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1145원 이후에는 네고물량이 많이 나오고 있고 1130원대에서는 결제수요가 유입되고 있다"며 "1130원~1150원 박스권 레인지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딜러는 "최근 위아래가 모두 막히는 박스권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1140원 밑에서는 북클로징 관련 수요와 연말 비드가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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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