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기자] 미국 경제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55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내년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올해 4/4분기를 포함해 매 분기 양호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평균적으로는 올해 4/4분기에 미국 경제는 2.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달 설문조사 결과 2.4%보다 높아진 것이다. 미국 경제는 지난 3/4분기 2.5%의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내년 한해 동안 전문가들은 미국 GDP가 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동시에 미국의 더블딥 경기침체의 가능성은 지난 9월 조사당시의 22%보다 낮아진 15%로 조사됐다.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내년 경제가 전망치보다도 더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특히 35명의 전문가들은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본 반면 14명의 전문가들만이 전망치를 하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UBS의 모리 해리스 이코노미스트는 "부시 행정부의 감세안은 연장되겠지만 소득세 인하는 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지적하고 세금인하로 인해 경기가 부양되고 일자리가 확대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 지적했다.
이와 함께 연방준비제도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의 정책적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보스턴 연방은행은 오는 2012년까지 양적완화 결과 70만개의 일지리가 추가될 것이라 전망한 바 있다.
이에대해 52명의 전문가 가운데 42명이 너무나 낙관적인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미국의 실업률은 9% 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월간 일자리수도 16만개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해 일자리수 증가가 실업률을 완만하게 하락시키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미국의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일자리수는 불과 3만9000개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3개월래 처음으로 9.8%로 상승했다.
주택시장은 일부 안정세를 보일 것이지만 주택판매와 건설은 여전히 부진한 상황을 이어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주택 가격은 바닥권을 지속하고 신규주택 판매 역시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전문가들은 유로존 채무 위기로 인한 혼란은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였다.
이와 함께 향후 3년내 유로존을 탈퇴하는 국가가 나올 것이라는 데 3분의 1의 확률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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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