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중국 자동사 제조업체들은 올해 비교적 강력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이같은 성장세가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9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내년 중국의 자동차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위축 정도와 기간에 대해서는 조금씩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자동차 판매는 134만 대로 전년대비 2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자동차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소형차에 대한 세금 감면 등 정부의 적극적인 소비 부양책의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대해 도이체방크의 애널리스트들은 정부의 부양책 효과가 사라지더라도 증시와 부동산 시장의 호황으로 소비가 늘어나면서 올해 중국 자동차 제조업들의 실적이 견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들 역시 내년 중국 자동차 업계는 다소 힘든 시기를 보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이체방크 측은 "기저효과와 함께 부양책 효과가 희석되면서 내년 중국의 자동차 판매 증가율은 11% 정도로 둔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도이체방크는 장기적으로 중국 시장의 자동차 판매가 최소 10% 초반의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비교해 UOB카이히안의 애널리스트들은 내년 자동차 시장을 더 비관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UOB카이히안 측은 중국 자동차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비중'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하면서 수요 감소와 업체들의 설비 증가를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했다.
UOB카이히안 측은 "수요와 공급에서 모멘텀이 약해지고 있다"며 "중국 자동차 업체들의 실적은 올 1/4분기 피크에 올랐지만 2/4분기부터 평균 수준으로 후퇴했고 이같은 흐름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