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X 하락,시장변동성 낮은 수준에 머무를 듯
*은행주 상승 선도, 지속적 오름세 유지
*S&P500지수, 주요 저항선 돌파
[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S&P500지수가 주요 저항선인 1228선을 돌파하고, 나스닥지수가 2007년 12월31일 이래 최고종가를 기록한 가운데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0.02% 떨어진 1만1370.06 포인트, S&P500지수는 0.38% 오른 1233.00 포인트, 나스닥지수는 0.29% 상승한 2616.67 포인트로 장을 접었다.
국채가격이 상승하고 달러화가 안정되면서 S&P500지수는 2007년-2009년 약세장 시기 하락폭의 61.8% 피보나치 되돌림구간에 해당하는 1228선을 돌파, 2년래 최고 종가에 바짝 다가섰고 나스닥지수도 7일 연속 오르며 거의 3년래 최고 종가를 찍었다.
그러나 최근의 미국 국채 수익률 급등세와 감세 연장안 처리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자아내면서 상승폭은 제한을 받았다.
이번 주 초 강한 투매세에 밀려 미국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3%선 위로 올라서자 투자자들은 국채 매입으로 저금리를 유지하고 경기를 부양하려는 연방준비제도의 노력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했고, 시장은 불안정하게 흔들렸다.
이날 30년 장기물 경매 이후 국채 기준물인 10년물의 가격이 오르면서 주요 지수들은 다소 상승했으나 여전히 좁은 테두리 안에서 심한 변동세를 보였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사이에 잠정적으로 합의된 감세법 연장에 대해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이날 조정 필요성을 결의한 것 역시 시장 분위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이같은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연말 랠리를 낙관하는 분위기였다. 이를 반영하듯 시장의 공포를 측정하는 CBOE변동성지수(VIX)는 2% 이상 떨어진 17.25에 멈췄다.
MKM 파생상품 전략가 짐 스트러거는 "VIX가 이틀 연속 18선 아래로 처진 것은 변동성지수가 장기 평균치인 20선의 아래쪽에 지속적으로 머무는 시기가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주요 저항선인 1228선을 돌파한 S&P500지수가 2011년 135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크레디트 스위스가 제시한 상승 예상 수준은 1230이었다.
다우구성종목인 듀퐁은 기대에 미흡한 내년도 실적 전망범위를 제시한 여파로 1.1% 밀린 48.3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은행종목이 타 종목들에 비해 상대적 강세를 보인 가운데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5.4% 전진한 12.65달러의 종가를 기록했고 KWB은행지수는 2.2% 올랐다.
개장전 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42만 1000 건을 기록, 직전 주에 비해 1만 7000 건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발표된 직전 주 43만 6000 건에서 42만 5000 건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 본 전문가 예상치보다도 개선된 수준이다.
[Reuters/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