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고등학교 3학년이 기대하는 교육수준은 전체 고등학생에 비해 '4년제 미만 대학'과 '석·박사'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5일 '사회조사 등을 통해 바라본 우리나라 고3의 특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고3 학생들의 경우 기대하는 본인의 교육수준은 '4년제 이상 대학'이 64.9%로 가장 많았으며, '4년제 미만 대학'과 '석사'가 각각 11.1%였다.
이에 비해 학년에 관계없이 고등학생들이 기대하는 교육수준은 ▲4년제 이상 대학 67.5% ▲4년제 미만 대학 10.3% ▲박사 9.6% ▲석사 9.4% 순이었다.
교육수준 기대치와 달리 공부하는 이유는 고3이라고 특별히 다르지는 않았다.
고등학생들은 학년에 상관없이 공부하는 이유로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라고 답했다.
또 지난해 고3 학생들은 평일 기준으로 24시간 중 11시간 3분 동안 공부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3 학생들은 전체 학생의 공부시간보다 3시간이 더 오래 공부하는 셈이다.
이와 함께 고3이 되면서 다른 학년에 비해 수면과 식사 등에 쓰는 시간과 교제·여가활동에 할애하는 시간이 각각 1시간 이상씩 줄었다.
특히 지난해 우리나라 고3의 주중 평균 수면시간은 5.4시간으로 최소 적정 수면시간인 6시간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주일 동안의 수면이 피로 해소에 충분하다고 답한 고3 학생은 전체의 21.6%에 불과했다.
주중 평균 수면시간은 남학생과 여학생 각각 5.5시간, 5.3시간으로 여학생들의 수면시간이 더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게다가 고3 중 아침식사를 주 5일 이상 하지 않은 학생의 비율은 29.9%로 남학생의 결식률이 여학생보다 2.2%포인트 높았다.
일주일동안 햄버거, 피자, 치킨 등의 패스트푸드를 먹은 고3의 비중은 무려 65.9%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고등학생의 행복하다고 느끼는 비중은 ▲고1 49.5% ▲고2 45.3% ▲고3 45.0%로, 학년이 높아질수록 행복감이 덜했다.
행복하지 않은 이유로는 고3의 75.7%가 학업부담과 진로에 대한 불안 때문이라고 답했다.
고3이 행복을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학력이 아닌 가정의 화목(32.0%)과 건강(24.0%)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올해 우리나라의 고3 학생 수는 64만 9500명으로 지난해 63만 4300명에 비해 1만 5200명 늘어,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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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