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이번 주 미국 증시는 악재를 모두 소화하며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할 전망이다.
지난 주말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양적완화 옹호발언과 함께 시장에서도 아일랜드 채무 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 악재 대부분 해소국면. 새로운 방향성 기대
지난 주말 뉴욕 주식시장은 장시작 전 실망스런 11월 미국 고용 보고서 발표로 약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이후 버냉키 의장의 6000억 달러 규모의 연준의 추가양적완화 정책에 대해 옹호하는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말 장세를 견인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3일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0.17% 오른 1만1382.09 포인트, S&P500지수는 0.26% 상승한 1224.71 포인트, 나스닥지수는 0.47% 상승한 2591.46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주간기준으로 다우지수는 2.6%, S&P500지수는 3%,나스닥지수는 2.2% 올랐다.
QA서비스의 켄 타워 수석애널리스트는 "지난 주는 시장 환경을 둘러싼 불안감으로 매도가 강세를 보였다"며 "유럽 시장에서 지속됐던 악재를 어느 정도 털어버린 상황"이라고 말했다.
◆ 美연준 버냉키, 추가 채권매입 가능성 배제안해
한편 연준 버냉키 의장은 주말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추가 채권 매입에 대해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번연 파트너스의 로버트 파블리크 수석 시장 전략가는 "버냉키 의장의 양적완화 배제하지 않는다는 발언이 시장에는 긍정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구제금융을 승인받은 아일랜드의 긴축안 통과 가능성도 주목된다.
아일랜드는 오는 화요일인 7일 의회에서 내년 긴축 예산안을 통과시킬 예정이어서 통과여부가 시장에 잠재적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마르타온더마케츠의 TJ 마르타 수석 시장 전략가는 "아일랜드 의회가 긴축안을 통과시키지 못할 경우 EU-IMF 구제금융도 불투명해질 것"이라며 "이 경우 정치적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 고용시장 불황 여전. 민간고용 지표 관심
이번 주 시장은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 지표들을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ADP의 민간고용 지표와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달 미국의 민간고용은 9만 3000건의 일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주 목요일 발표되는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미국 노동시장은 여전히 회복이 미진한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3일 미국 노동부는 11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가 전월 대비 3만9000개 증가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결과는 전문가 예상치인 14만개 증가를 대폭 밑도는 수준으로, 17만2000개(15만1000개에서 수정) 늘어난 직전월에 비해서도 증가 폭이 크게 둔화된 것이다.
또한 실업률은 9.8%로, 직전월의 9.6%에서 오르며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타워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일부 경제 지표에 대해 불안감을 갖고 있다"며 "특히 지난달 지표가 상향수정된 것 때문이지만 이는 그다지 나쁘지 않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美 3/4분기 실적시즌 마무리단계
이번주 S&P 500 기업들 가운데 4곳이 올해 3/4분기 막바지 실적발표를 예정하고 있는 가운데 이로써 시장은 기업들의 4/4분기 실적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다.
화요일인 7일에는 오토존과 H&R블록이 수요일인 8일에는 코스트코와 SAIC이 각각 올해 3/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목요일인 9일에는 브라운포맨과 내셔널세미컨덕터, 팔코퍼레이션 등이 실적을 공개한다.
S&P 500 기업들 가운데 올해 4/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보다 높았던 곳은 31%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필수소비재 업종과 IT 기술업종의 경우 가장 높은 실적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이번주 주요 일정
◆ 12월 6일 (월):
-미국 11월컨퍼런스보드 고용추세, 예상 NA, 이전 98.1
◆ 12월 7일 (화):
-일본 10월 경기선행/동행지수(CI)-잠정, 예상 NA, 이전98.9/102.0
-일본 10월 경기선행/동행지수(DI)-잠정, 예상 NA, 이전30.0/55.6
-미국 10월 소비자신용,예상 0$, 이전21.5억$
◆ 12월 8일 (수):
-미국 주간 원유재고, 예상 NA, 이전1.07M
◆ 12월 9일 (목):
-일본 3Q 국내총생산(GDP) QQ-수정, 예상 1.0%, 이전0.9%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예상 426K, 이전436K
-미국 10월 도매재고, 예상 0.9%,이전1.5%
◆ 12월 10일 (금):
-미국 11월 수출물가, 예상 0.6%, 이전0.8%
-미국 11월 수입물가, 예상 0.8%, 이전0.9%
-미국 10월 무역수지, 예상 -438.0억$, 이전-440.0억$
-미국 12월 연방예산, 예상 -1310억$, 이전-1404.3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