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부에 의한 사태수습 부담, 대승적 결정"
- "이르면 6일, 늦어도 8일 공식발표 할 듯"
[뉴스핌=배규민 기자] 신한지주 신상훈 사장이 자진 사퇴하고 이백순 신한은행장이 신 사장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는 안에 대한 양측의 합의가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초 신한은행의 신 사장 고소로 촉발된 신한지주 경영진 간 내분 사태가 마무리될지 주목된다.
5일 신한지주에 따르면 신 사장과 이 행장은 이르면 다음주초 이러한 양측의 화합 방안에 대한 결심을 굳히고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이런 논의와 화해의 움직임은 이전부터 있어왔다"면서 "지금은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시기와 관련해 그는 개인적인 생각임을 전제로 "이르면 다음주 월요일 늦어도 수요일에는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그동안 신 사장이 이백순 행장이 사퇴하기 전에는 절대로 먼저 자진 사퇴하지 않겠다는 입장에서 상당히 진일보한 모습이다. 이 행장 역시 신 사장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검찰 조사 결과 발표를 앞둔 가운데, 외부의 힘에 의해 사태가 수습되는 것보다는 조직을 위해서 내부적으로 수습방안을 찾자는 데 양측의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지주 한 관계자는 "외부의 힘으로 사태가 종결되면 조직에 갈등과 상처만 남지 않겠느냐"면서 "조직안정을 위한 대승적인 차원에서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한은행이 신 사장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면 검찰의 판단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검찰은 지난 11월 30일 라응찬 전 회장 소환을 끝으로 빅3에 대한 소환 조사를 모두 마쳤으며, 빠른 시일내에 이들에 대한 사법처리 범위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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