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기자] 현대증권이 내년 증시는 경기회복과 유동성 확대에 따른 강세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실물경기의 회복과 글로벌 유동성의 확대가 밸류에이션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강세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선행지수로 대변되는 경기의 확장 싸이클 진입과 높은 수준의 ROE(자기자본 이익률)로 대변되는 기업 이익창출능력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며 본격적인 상승장이 펼쳐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오 센터장은 내년 코스피 지수 예상밴드를 1800~2400 포인트로 제시했다.
그는 특히 "한국증시의 달라진 체력에 주목해야한다"며 "과거에 비해 한국 증시의 펀더멘털이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달라진 펀더멘털이 위기극복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실제로 지난달말 기준으로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은 1059조원을 기록, 2000년대 초반에 비해서는 3~4배, 중반에 비해서도 50~60% 가량 커진 상태다. 기업들의 순이익과 제품 경쟁력 역시 과거보다 크게 증가한 상황.
오 센터장은 또 내년 증시의 가장 큰 특징으로 '스필오버(Spillover)'를 들었다. 이는 밸류에이션 장세에서 나타나는 수익률 확산 현상.
본래 '스필오버'란 위성방송의 전파가 타지역이나 주변국까지 넘어가는 현상을 나타내는 말이다.
그는 이러한 상승장을 맞아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 1등주 보다는 2등주, 5대 그룹주 보다는 비5대 그룹주에 주목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업종간, 종목간 수익률 키 맞추기가 진행되며 이들의 수혜가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이 외에도 내년에 관심을 가져야할 테마로 글로벌 설비투자의 수혜가 예상되는 기계업종과 태양광, 2차전지, 스마트그리드, 지주회사, 터치스크린, 클라우딩컴퓨팅 관련주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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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