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럽 부채 우려 등 심리적인 불확실성 속에서도 수급상 우위를 보이면서 하락압박을 받았다.
특히 11월 무역수지가 36억달러 흑자로 10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가는 등 양호한 펀더멘털이 부각되면서 수출업체들은 네고물량을 지속적으로 출회했다.
아울러 새벽 뉴욕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가 1% 이상 급등하면서 환율 하락 모멘텀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30원 하락한 1151.4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 새벽 뉴욕시장에서 유로/달러가 1.29달러대로 추락하는 등 유럽 부채 위기가 확산되면서 하방경직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아시아시장에서 유로/달러가 1.30달러대로 회복하고, 국내증시가 상승폭을 더욱 확대하면서 롱심리를 위축시켰다.
이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하고 여기에 롱스탑까지 가세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40원대를 일시적으로 터치하기도 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 고점은 1158.50원, 저점은 1149.80원을 기록했다.
국내증시는 초반부터 강세 흐름을 지속한 끝에 1.3% 상승하면서 1930선에 바짝 다가섰다. 외국인은 4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사흘만에 사자세로 돌아섰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양호한 무역수지 흑자 소식과 함께 수출업체들이 네고물량을 지속적으로 내놓으면서 하락압력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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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