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유로존 주권국가들의 부채 우려가 다시 불거졌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의 전체 신뢰도가 11월에 개선됐다고 미국의 금융서비스회사인 스테이트 스트리트가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글로벌 투자자 신뢰지수가 10월의 88.2에서 11월 97.5로 상승, 아직 강세 상황(bullish)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전월 대비 상당폭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가 발표하는 투자자 신뢰지수가 100 이하라는 것은 시장의 분위기가 아직 약세(bearish)임을 의미한다.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투자자 신뢰지수가 11월 중 상승한 것은 신흥시장과 고성장 경제에 대한 지속적인 선호도와 위험자산의 가치평가 개선과 관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투자자 신뢰지수 공동 개발자인 폴 오코넬은 (부채위기 우려를 안고 있는) 유럽지역의 지수가 96.3에서 112.2로 상승한 것을 가리키며 "유럽의 신뢰지수가 이 같은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유로존 주권국가 부채 우려는 유로존 시장에 타격을 가했다"면서 "유럽지역에 기반을 둔 기관투자자들은 근거지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전세계로 위험을 분산시키려는 데 다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별로는 북미지역 투자신뢰지수도 10월 84.9에서 11월 97.1로 개선됐다. 그러나 아시아지역 투자신뢰지수는 103.2에서 95.2로 후퇴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아시아지역 지수가 하락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시장은 중국의 긴축조치와 신흥국가들의 통화절상 압력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지수는 약 20조달러의 자산을 보유, 관리하는 기관투자자들의 움직임을 토대로 산출된다.
[Reuters/Newspim] 장도선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