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마켓

속보

더보기

금리하락, 수급우호 속 북한리스크·규제우려 감소 (상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안보람 기자] 국고 3년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크게 내렸다.

한미 연합훈련이 실시됨에 따라 북한발 리스크가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환율이 오히려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은 차분한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들이 국채선물을 4300계약 가까이 매수한 점도 심리적으로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무엇보다 오전중 외국인 자본 유출입에 대한 규제 강도가 생각보다 약해지고, 그 시점도 늦춰질 여지가 있다는 기획재정부 관계자의 발언이 전해진 점은 채권시장참가자들의 불안을 덜어내줬다. 외자규제에 대한 두려움으로 약해진 시장이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물량부족 사태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국고 3년 10-2호에 대해 기획재정부가 뾰족한 방안을 내놓치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점은 2-3년물 중심의 강세장을 연장시켰다.

일각에서는 실제 10-2호에 대한 조치가 나온다면 꼬였던 수급이 풀리며 그동안 소외된 5년쪽으로 매기가 확산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기도 했다.

29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이 3.22%로 전날보다 8bp 내렸다고 최종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3.96%로 7bp, 국고채 10년물은 4.42%로 5bp 하락했다.

통안물도 강했다. 통안 1년물은 2.96%로 3bp, 통안 2년물은 3.33%로6bp 하락했다.

반면 이날 입찰이 진행된 91일물 통안채는 2.64%로 5bp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112.70으로 전날보다 32틱 올라 장을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3틱 내린 112.35에 출발했지만 상승폭을 꾸준히 확대하며 이날 고점인 112.70로 올랐다.

외국인들은 4286계약을 순매수했다. 은행도 3108계약에 대해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증권과 투신은 5653계약과 1818계약 순매도로 장을 마쳤다.


◆ 10-2호, 채권시장 강세 주도

이날 시장은 한미연합훈련 시작에 따른 북한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로 소폭 약세 출발하는 듯 했지만 이내 강세전환했다.

기획재정부의 한 고위관계자가 "연평도 도발 사건으로 외국인의 자본유출입 규제 강도가 다소 완화되거나 시점이 늦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는 내용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가 지속된 점도 시장 심리 안정에 도움이 됐다.

10-2호의 강세는 이날도 지속됐다. 국회의 승인을 받아서 재발행을 추진할 수도 있다는 것이 기획재정부의 입장이지만 시장참가자들은 실질적으로 그런 조치가 나오기 어렵다고 진단하는 모습이다.

내년 1월 조치가 나올 수도 있겠지만 일단 12월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감안해도 너무 과도한 강세에 당황스럽다게 시장참가자들의 반응이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이유를 잘모르겠다"며 "3년물 기준 3.30%의 하향돌파가 좀 막히지 않을까 했는데 의미없는 레벨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연한훈련에 대한 경계감이 컸는데 실제로 별게 없었고, 환율이 오히려 하락한 점이 영향을 미친 듯하다"며 "북한 리스크로 금리인상 및 규제가 늦추질 것이라는 기대도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이 레벨에서 동참하고 싶지는 않다"며 "국채선물 기준 112.80 정도면 거의 고점에 다다른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다른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외국인들이 많이 샀고, 바이백 종목 위주로 사자가 많았다"며 "커브는 굉장히 스팁해졌다"고 전했다.

그는 "규제가 늦어질 것이라는 분위기이다 보니 연말까지는 이를 좀 향유하자는 시각들이 있다"며 "10-2호의 경우 다시 밸행할 수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내년에라야 가능하다 보니 이를 감안한 공략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발행물량이 끝났고, 정부가 손쓸수 없는 상황이라 스퀴즈의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며 "박스가 유지되는 가운데 10-2호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증권사 한 채권매니저는 "북한의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로부터 의외의 매수세가 나오자 리스크에 대비했던 곳에서 숏커버가 나왔다"며 "북한·유럽 등 리스크가 있었지만 외국인들은 학습효과때문인지 오히려 매수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그래프 역시 강세를 말해주고 있지만 견고한 장세로 보긴 어렵다"며 "10-2호가 너무 주도하는 측면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내일부터 나오는 지표들이 시장에 이미 반영됐다는 시각들이 있지만 실제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도 있다"며 "한미연합훈련도 지속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지난 주말 불안감에 팔았는데, 외국인이 사면서 강해지고, 유동성이 그 만큼 많다는 점도 증명되고 있다"며 "오늘 재정부 발언이 10-2호에 대한 대책이 크게 없다는 쪽으로 해석되면서 숏이 급해지는 듯하다"고 관측했다.

선물사 한 채권매니저는 "북한의 리스크가 생각보다 확대되지 않고, 환율도 안정되면서 채권이 강해지고 있다"며 "숏커버와 기관매수가 같이 들어오고 있고, 저평도 10틱 이상이라 매도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