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아일랜드정부가 경제위기 타개를 위해 150억유로(200억달러) 규모의 재정적자 감축을 골자로 하는 4개년 긴축 계획을 발표했다.
아일랜드정부는 24일(현지시간) 은행업계의 위기를 수습하고 EU/IMF로부터의 재정지원에 필요한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과감한 재정지출 축소와 세금인상을 통해 재정적자를 감축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아일랜드정부는 이를 위해 공공 부문 일자리를 2008년 대비 2만 4750개 줄이고 2013년부터 부가가치세를 점진적으로 인상할 방침이며 정부의 재정지출도 2014년까지 70억유로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최저 임금도 1유로 내린 7.65유로로 하향 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아주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법인세율은 조정하지 않기로 했다.
아일랜드정부의 4개년 재정적자 감축을 위한 재원의 3분의 2는 재정지출 삭감, 3분의 1은 세금인상을 통해 조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일랜드정부는 올해 재정적자는 GDP 대비 11.7%로 목표치 11.6%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며 내년도 재정적자는 GDP 대비 9.1%, 2012년은 7%, 2013년 5.5%, 2014년 2.8%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수출주도형 경제성장의 환경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라이언 코웬 아일랜드 총리는 "경제위기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국가경제의 회복을 위한 기여 역할에서 제외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아일랜드의 4개년 계획에 포함된 경제성장 전망치가 이달초 발표됐던 이전의 전망치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취약한 아일랜드의 국내 수요를 감안할 때 아일랜드정부의 경제성장 전망치는 너무 낙관적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Reuters/Newspim] 장도선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