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기자] 코스피지수가 유럽 재정위기 우려에 나흘 만에 아랫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25분 현재 1942.07로 전날보다 2.27포인트, 0.12% 내린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 공세를 펼치며 지수 상승에 나서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이 매물을 쏟아내고 있어 낙폭은 쉽게 줄어들지 않는 양상이다.
전날 뉴욕 증시가 아일랜드의 구제금융 신청에도 불구하고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혼조세로 마감하자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최근 지수 상승에 대한 부담도 지수 하락의 요인으로 풀이된다.
개인이 홀로 307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0억원, 399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저지하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위주로 420억원 가량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운수창고, 건설,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업종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은행, 증권, 전기전자(IT), 철강금속, 운송장비, 화학업종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 가까이 밀리고 있으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들도 1% 안팎의 내림세다. 포스코, 현대중공업, LG화학, 신한지주, 삼성생명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KB금융, 신세계, 삼성전기는 강보합세이며 LG디스플레이가 2% 가까운 상승세를 띠고 있다.
한편 코스닥증시는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2% 오른 516.80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7억원, 1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은 33억원 순매도 중이다.
교보증권 김동하 연구원은 "코스피는 대외 상황 및 수급 여건 호전으로 추가 상승을 나타낼 것"이라면서도 "단기상승 부담에 따른 숨고르기 가능성은 고려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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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