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하는 한국전자인증에 대해 "전자인증 전문업체로 경쟁력 강화에 따른 양호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준근 애널리스트는 "한국전자인증은 세계 최대 인증기관인 VeriSign과의 제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증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001년 민간기업중 유일하게 국가 공인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보안서버인증의 경우 자체 글로벌 웹서비스 인증센터를 운영하며 인증서를 직접 심사, 발급, 관리 등을 하는 등 5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국내 지식정보 보안산업은 2013년까지 연평균 10%대 이상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 애널리스트는 "한국전자인증이 영위하고 있는 공인인증서의 경우 보험, 카드, 전자민원, 국세업무 등에 따른 개인인증서 사용증가 및 전자세금계산서(2011년 의무화), 조달전자입찰 등에 따른 사업자인증서 사용증가로 수요가 늘 것"이라고 기대했다.
보안서버인증 분야의 성장세도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개인정보 보호 강화로 행정안전부가 보안서버인증을 의무화함에 따라 관련업체들의 도입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아웃소싱인증 역시 글로벌 기업에서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1999년 3월 설립된 한국전자인증의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는 2153만주다. 신홍식 대표(14.72%) 외 16명이 전체 주식의 20.09%를 보유하고 있고, 그외 에이브이씨 파트너스(9.34%)가 주요주주로 있다.
지난해 매출 119억6600만원, 당기순익은 23억5900만원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16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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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