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기자] 우리선물 최동철 애널리스트는 17일 "국채선물 시장은 금리가 추가적으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겠지만 금리인상 선반영 메리트는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전일 미국 국채금리 상승의 영향을 받으며 국채선물 시장은 하락 출발했다.
이후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지만 시장은 잠시 주춤했을 뿐, 대기 매수세가 유입되며 빠르게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어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연내 추가인상이 없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오름폭을 확대, 전일 대비 50틱 급등한 112.24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금융완화기조를 삭제한 것은 큰 변화였지만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듯한 김중수 총재의 발언은 국채선물 가격을 급등세로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결국 11월 금통위는 그 동안 미뤄왔던 금리 정상화를 뒤늦게 진행시킨 셈이며, 시장은 향후 금리인상 속도가 빠르지 못할 것이라는데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기술적으로 오랜만에 출현한 거대 양봉으로 단숨에 주요 이평선을 모두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리적으로도 통화정책 부담을 덜어낸데다 규제 관련 이슈는 선반영 인식이 여전해 선물가격이 추가로 강세를 보일 여지가 있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편 미국 국채금리는 아일랜드발 재료의 영향으로 급락 마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전일 금리 하락폭이 워낙 컸던 만큼 향후 추가 상승폭에 대해서는 좀 더 신중해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깊었던 숏에 대한 환매수가 엮이면서 오름폭이 확대된 측면이 있지만, 기준금리 25bp 인상에도 불구하고 국고 3년물 금리는 10월 고점인3.60% 대비 28bp나 하락했다는 것.
최 애널리스트는 "금리레벨만 놓고 보자면 금리 인상분이 이미 반영된 것에 대한 메리트는 사라진 셈"이라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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