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기자] 한국은행의 김중수 총재는 11월 금통위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했지만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기조는 여전히 완화적"이라고 밝혔다.
16일 김중수 총재는 11월 금융통화위원회 월례회의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아직도 현재의 (기준금리) 기조는 완화적"이라며 "성장이나 기타 인플레이션을 봤을 때 현재의 정책금리 수준은 금융완화에 가깝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금융완화기조하에서'란 문구가 빠졌다"는 지적에 대해 "단어를 뺀 이유는 그 단어를 굉장히 오래 유지했기 때문"이라며 "지금은 그 상태(금융완화기조)가 유지되고 있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빼도 의미가 전달되지 않겠는가 하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재는 이어 "문구자체가 빠진 것에 대해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한다고 해석할 필요까진 없다"며 "(금리인상을) 매달 판단할 것이고 사전적으로 예단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김 총재는 기준금리 2.5% 수준과 관련해서는 "성장과 인플레에 대한 기대치를 감안했을 때 정책금리가 여전히 낮다"면서도 "불확실성이 있는 상황에서 급하게 움직이기는 어렵고 대내외 여건이 정비될수록 정상화시키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답변했다.
아울러 김 총재는 미국의 2차 양적완화정책과 관련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예의주시하면서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재는 "미국의 2차 양적완화정책이 인플레를 유발하지는 않는다는 판단하에 정책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김 총재는 "정책을 펴는 입장에서 6월까지 매월 양적완화가 이뤄질 것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효과를 예단하긴 어렵다"며 "매월 예의주시하면서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총재는 과거 환율전쟁 같은 불확실성은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과거처럼 환율전쟁이라는 단어를 써가며 문제에 접근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환율전쟁 같은) 시장의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또 그는 "정상선언문에 '신흥국 자본의 변동폭이 과도하지 않도록'이라는 문구가 있었는데 굉장한 변화"라며 "선진국의 자본에 신흥국들이 적절히 대처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만장일치'로 11월 기준금리를 2.50%로 0.25%p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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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