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5일 베이직하우스에 대해 중국법인 가치 상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8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리포트 주요 내용(나은채 연구원)
■ 목표주가 28,500원으로 상향, 매수 의견 유지
베이직하우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24,000원에서 28,500원 (2011년 PER 17.6배)으로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 목표 주가 상향은 중국 법인 가치 상향에 따른 것으로 2011년 중국 법인 평가시 적용했던 목표 PER을 14배에서 16.8배로 상향했다. 목표 PER 16.8배는 1) 중국 패션업체 평균 PER이 최근 20배에서 21배로 상승했고 2) 중국 자회사 평가시 적용하는 할인율 30%를 20%로 축소했기 때문이다. 홍콩 자회사 상장이 2011년 하반기 예정되어 있어 궁극적으로 밸류에이션은 현재 적용하는 할인율이 축소되면서 상장된 중국 패션업체에 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향된 목표주가는 현주가 대비 33% 상승 여력이 있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 국내 부문 부진, 알고 있기에 가치 평가도 국내 옷값 만큼이나 저렴하다
동사는 3분기에 영업 적자 41억원을 시현, 전년대비 적자폭은 축소되었으나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우려를 제기했다. 영업 실적 부진의 주요인은 1) 매출원가율이 65.7%로 전년대비 7.7% 개선되었으나 재고평가손실이 예상보다 커 예상을 4.2%p 상회했고, 2)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율이 45.1%로 전년동기대비 2.3%p 상승, 예상을 6.8%p 상회했기 때문이다. 구조조정 일단락으로 인력 확충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 광고비, 판매수수료 및 제반 비용 상승이 주요인이다. 국내 사업 수익성 둔화와 낮은 이익 가시성은 부정적인 요인이다. 그러나 주지할 것은 1) 우선, 동사의 가치를 평가할 때 국내 부문 영업가치에 적용한 EV/EBITDA는 2.8배로 시장 대비 50% 할인율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이는 국내 부문 영업 실적 변동성에 대해 충분히 디스카운트를 한 것이고 국내 부문이 향후 가치 평가의 주요 변수가 아니다. 현재 동사의 가치 산정시 국내 부문은 600억원, 중국 자회사 가치는 5,600억원으로 평가한다. 2) 과거 7분기 동안 매출 부진을 겪었으나 최근 매출이 회복세로 전환, 3분기에 5.2% 성장했고 10월~11월 현재 10% 증가하고 있어 향후 수익성 우려는 제한적이다.
■ 중국 사업은 여전히 견조, 2011년 수익 추정도 공격적이지 않다
3분기 중국 자회사로부터의 지분법 이익은 3Q09 12억원에 대폭 증가한 40억원에 달해 중국 사업은 여전히 견조하다. 중국 자회사의 위안화 기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9%, 56% 급증했고 영업이익률도 7.7%로 전년대비보다 0.3%p 개선되었다. 영업외 부문에서 국가보조금 발생으로 3분기 순이익은 전년대비 203% 급증했다. 중국 법인도 3분기 재고평가손실로 인해 영업이익률 개선폭은 미미했으나 외형 성장이 지속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특히 유통망 확충이 3분기 말 집중적으로 이루어졌고 현재 진행형이어서 향후 매출 전망도 밝다. 현재 10월~11월 현재 중국 자회사 매출액이 50%대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중국 사업에 대한 2011년 수익 추정은 공격적이지 않고 오히려 보수적이라는 판단이다. 우리는 2011년 중국 법인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31%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유통망 확대 속도와 기존점 매출 확대 속도를 고려할 때 상향 여지가 있다. 2011년 매장수는 2010년 700개에서 31% 증가한 920개로 가정하고 있는데, 회사 가이던스보다 보수적인 가정이고 현재 신규 브랜드 기존점 매출액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 Valuation: 불균형의 균형, 중국 업체 밸류에이션 따라잡기 진행중
동사는 2011년 PER 13.2배에 거래되고 있다. 고 PER 논란이 있을 수 있으나 동사는 과거 초저가의, 변동성 높은 국내 패션업체에서 중국 고가 캐주얼 패션업체로 변화함에 따라 밸류에이션 상승 과정이 예상되고 피어 그룹은 중국 패션 업체가 될 것이다. 우리는 중국 법인의 가치를 5,600억원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는 2011년 PER 16.8배, PSR 2.6배이다. 현재 중국, 홍콩내 상장한 중국 패션업체의 2011년 평균 PER은 21배, PSR은 4.3배에 달해, 목표 PER은 20%, PSR은 40% 할인된 수준이다. 특히, 최근 주간사 선정 완료 등 홍콩 증시에 상장하기 위한 준비가 예정되로 진행되고 있어 상장을 앞두고 궁극적으로 중국 패션업체 밸류에이션에 준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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