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국채선물이 상승마감했다.
외자규제에 대한 불안심리로 억눌렸던 매수심리가 오랫만에 분출한 모습이다.
"장기채 비중 확대를 지속할지 고민"이라는 기획재정부 관계자의 발언이 전해진 점이 매수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요인이 됐다.
10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111.79로 전날보다 18틱 올라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15틱 내린 111.46에 출발한 뒤 111.44로 밀려났지만 지속적으로 매수가 유입되면서 111.86까지 솟아올랐다.
외국인들은 1168계약을 순매도했다. 은행도 1656계약 순매수로 대응했다. 투신과 보험도 790계약과 233계약에 대해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증권은 4252계약을 순매수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미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이날 국채선물은 전저점 수준에서 출발했다"며 "다만 장중 전저점이 지켜지면서 기술적으로 반등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선물의 경우 111.40~111.90사이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짧게 보면 고점으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저가매수심리가 강해진 상황에서 장기채 관련 재정부 관계자 발언이 나온게 매수세력에 힘을 실어줬다"며 "이에 숏커버가 나오면서 장이 예상외로 강해졌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 역시 "재정부 국고국 관계자의 멘트로 그동안 누적됐던 가격메리트가 한번에 해소되는 모양새가 됐다"며 "반대포지션을 잡고 있던 쪽에서는 큰 손실이 났을테고, 장중 해명성기사도 있었지만 별로 바람직한 상황은 아닌 듯하다"고 평가했다.
선물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장초반 매도가 급하게 나오다가 장기채관련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도포지션이 꼬였다"면서 "다만 단기적인 현상일 듯하다"고 관측했다.
[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