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내년 2분기말까지 월 750억달러 국채 매입
*연준 총 6000억달러 규모 추가 국채매입
*지난 주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 급감 - EIA
[워싱턴=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연준의 양적완화 발표후 상승폭을 확대했지만 초반 기록했던 6개월 최고치에서는 후퇴했다.
긍정적인 미국의 서비스업 지표와 함께 주간 원유재고는 예상보다 늘었지만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가 크게 줄었다는 EIA(미에너지정보청)의 발표도 유가를 지지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2월물은 79센트, 0.94% 오른 배럴당 84.69달러에 마감돼 지난 5월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폭은 83.57~85.36달러. 일중 고점은 5월4일 이후 최고치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1.22달러 상승한 배럴당 86.6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미 연준은 지난 이틀간 개최한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내년 2분기말까지 600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매입하겠다고 결정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5000억달러를 조금 상회하는 수준이며 뉴욕 연준의 만기 채권을 재투자할 경우 최고 8500억~9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예상보다는 연준의 조치가 덜 공격적인 것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트레디션 에너지의 진 맥길리안은 "이미 시장이 양적완화 재료를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 이날 움직임이 크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연준이 예상을 다소 상회하는 양적완화를 발표하며 적어도 금요일 고용지표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시장이 일부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연준 발표로 달러는 주요 통화에 대해 등락세를 보인 뒤 하락, 유가를 지지했다.
한편 EIA는 지난주 미국의 주간원유재고가 120만배럴 증가 예상보다 다소 많은 195만배럴 늘어난 3억6816만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휘발유 주간재고는 10만배럴 감소 전망보다 훨씬 많은 269만배럴이나 감소했고,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한 정제유 재고도 110만배럴 감소 예상보다 큰 폭인 357만배럴이 줄었다고 덧붙였다.
이보다 앞서 미국의 공급관리협회(ISM)은 10월 서비스업지수가 54.3을 기록, 9월의 53.2에서 1.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의 전문가 예상치 53.5를 상회하는 결과다.
[Reuters/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