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국내기업의 해외자금 조달 여건이 크게 개선된 상태에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경제의 성장둔화 및 유럽의 재정위기 등 대외적인 불안요인이 상존하지만 국내 경기호조와 선진국의 저금리 기조 유지에 따라 신흥국채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은행의 산은경제연구소는 3일 보고서 'KDB국제금융포커스'에서 "국내기관들의 외화조달 여건은 유럽의 재정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선진국들의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글로벌 유동성 증가로 단기금융시장의 금리지표들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 Libor금리는 9월말 0.290%에서 10월말 0.26으로 0.4bp하락했고, TED스프레드도 9월말 10.60bp에서 10월말 11.19bp로 소폭 확대됐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특히 한국물 5년만기 CDS스프레드는 유럽 재정위기가 심화되기 이전인 4월수준으로 내려갔으며 외평채 가산금리도 100bp를 하회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저금리 기조로 발행금리가 비교적 낮은 수준에서 결정되고 있어 국내기관들의 해외채권 발행비용이 낮아졌고, S&P도 한국의 신용등급 조정여부를 검토 중으로 11월 중에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보고서는 "국내기관들의 외화조달 여건은 상당 개선된 상태에서 호조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그간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하던 미국경제의 더블딥 우려가 어느정도 해소되긴 했으나 미국의 4/4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란 루비니 뉴욕대교수의 경고와 같이 미국의 경기둔화 가능성과 유럽 재정위기의 재부각 가능성은 여전한 것으로 우려했다.
[표] 10월중 한국기업의 해외자금 차입현황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