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신한금융투자 이응주 애널리스트는 3일 휴켐스에 대해 "사업 구조가 대단히 안정적이며 2013년까지 주력 제품에 대한 증설등을 통해 매년 대폭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애널리스트는 "포스트 교토 메커니즘에 대한 논의가 다시 시작되면 동사가 보유한 탄소배출권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배당매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휴켐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000원을 제시하면서 동사에 대한 커버리지를 시작한다. 목표주가는 동사의 사업 부문별 수익 가치와 자산가치를 동시에 고려한 SOP(Sum Of the Parts) Valuation에 의해 산출했으며 2011년 실적 기준 PER 14.1배, PBR 2.5배에 해당한다.
동사에 대한 투자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1) 사업 구조가 대단히 안정적이다. 2) 2013년까지 주력 제품에 대한 증설 등을 통해 매년 대폭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3) 포스트 교토 메커니즘에 대한 논의가 다시 시작되면 동사가 보유한 탄소배출권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4) 배당매력(2010년 배당 수익률 4.6%)이 돋보인다. 이익이 증가하고, 안정적인 배당성향을 유지하므로 매년 주당 배당금(DPS)이 상향될 여지가 크다.
안정적인 사업 구조가 매력
휴켐스는 주요 고객사와 장기 공급 계약을 맺고, 최저 가동률 및 마진을 보장받고 있다. 중국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폴리우레탄(휴켐스 전방 산업)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동사의 가동률은 향후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환율 등 외부변수의 변화도 제품 가격을 산정하는 산식에 녹아 있어 실적의 변동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휴켐스의 실적은 외부 변수에 크게 좌우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창출될 수 있다.
돋보이는 성장성
사업 구조가 안정적일 뿐만 아니라 성장성도 뛰어나다. 휴켐스는 2013년까지 매년 성장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 2010년에는 초안(화약의 원료)의 생산능력이 2만톤(기존 4.5만톤) 증가한다. 2011년에는 주력 제품인 DNT의 공급능력이 기존 18만톤서 24만톤으로 커진다. 2012년에는 기초 제품인 질산과 또 다른 주력 제품인 MNB 증설이 예정되고 있다. 질산의 생산능력은 64만톤에서 104만톤으로, MNB는 17만톤에서 32만톤으로 바뀐다. 2013년에는 탄소배출권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대폭 커진다. 동사는 2012년까지는 탄소배출권(150만톤) 거래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22.2%만을 가져오지만 2013년부터는 100% 인식할 수 있다. 현재 가격이 유지된다면 2013년 탄소배출권 거래에서 발생하는 매출액은 3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온실가스 저감 장치 운영비용 등을 감안하더라도 200억원 내외의 추가적인 이익이 발생하게 된다. 2010년 휴켐스의 영업이익이 800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대단히 의미있는 규모다.
[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