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공화당 하원 탈환 예상 호재로 작용
*의회 정체로 경기회복에 부담 지적도
*내일 나올 연준 통화정책 앞두고 관망세 지속
[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중간선거일인 2일(현지시간) 기업들에 유리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각종 여론조사가 전통적으로 기업친화적인 공화당이 하원을 탈환하고, 상원의석을 늘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데 따른 것이다.
공화당의 승리는 의회의 양분화로 극심한 입법정체현상을 불러올 것이며, 이로 인해 경제회복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일부 부정적인 지적도 나오는 가운데 다우지수는 0.58% 상승한 1만1188.72 포인트, S&P500지수는 0.78% 오른 1193.57 포인트, 나스닥지수는 1.14% 전진한 2533.52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씨브리즈 파트너스의 더그 카스 사장은 "시장은 지속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과 공화당의 우세 예상이 결합한 일종의 황홀경에 빠져 있다"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카스는 상원과 하원의 다수당이 서로 다른 의회의 양분 현상은 새로운 법 제정 가능성이 낮아져 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여주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증시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경제가 신속한 대응을 필요로 하는 숱한 도전에 직면한 상태이지만 오늘이 지나면 우리는 분열된 정부를 갖게 된다"며 "이번 중간선거는 수익률을 확대하는 이벤트가 아니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카스는 이어 그동안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에 지금이 매도 시점이라는 진단을 내놓았다.
이번 주 2대 이벤트 가운데 하나인 수요일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발표를 앞두고 상당수의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했다.
연준이 최소한 5000억달러를 풀어 놓을 것이라는 기대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로 S&P500지수는 9월 이래 거의 14%나 치솟았다.
예상되는 연준의 통화 팽창정책으로 6개 주요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도 떨어졌다. 특히 호주 중앙은행이 화요일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처하기 위해 금리를 2년래 최고수준인 4.75%로 깜짝 인상함에 따라 달러화의 약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상승주들 가운데 세계 2위의 크레딧-데빗 프로세싱 네트웍을 자랑하는 마스터카드는 분기 순익이 15% 상승한데 힘입어 2.9% 급등한 245.98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영국 에너지업체 BP는 멕시코만 원유유출사건 관련 예상 경비를 400억달러로 상향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어닝 덕에 1.6% 상승한 41.42 달러를 기록했다.
전망을 크게 하회하는실적을 내놓은 화이자는 0.9% 밀린 17.46달러에 그쳤고 켈로그는 2% 떨어진 49.69달러에 멈췄다.
연방 내무부의 내부 이메일 시스템 업그레이드작업 계약대상 업체 명단에서 제외된 구글은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이 회사의 주식은 0.1% 오른 615.60달러의 종가를 끌어냈다. 내무부 이메일 시스템 작업은 5년 계획으로 추진되며 총 5900만달러 규모이다.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해 11억달러 규모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패키지 자산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헤지펀드의 도움을 받은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혐의로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를 받고 있는 JP 모간 체이스는 1.2% 떨어진 36.9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투자자들의 공포감을 측정하는 CBOE 변동성 지수 VIX는 1.8% 후퇴하며 6일 연속 상승흐름에 마침표를 찍었다.
[Reuters/NewsPim]이강규기자(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