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연속상승, 6개월래 최고종가
*달러 약세로 에너지종목 활기, 지수 부양
*관망세 지속...한산한 거래속 심한 변동장세
[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유럽증시가 4일 연속 상승흐름을 이어가며 6개월래 최고종가로 장을 마쳤다.
에너지업체인 영국의 BP와 BG 그룹이 예상을 상회하는 분기실적을 내놓으며 지수를 견인했다.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를 하루 앞두고 추가양적완화 기대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가를 떠받쳤고, 이것이 에너지종목의 전반적 상승으로 연결됐다.
미국 중간선거 결과와 연준 발표에 대한 경계심으로 한산한 거래속에 심한 변동장세를 보인 2일(현지시간)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300지수는 0.5% 상승한 1093.65 포인트로 장을 접었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1.1% 오른 5757.43 포인트, 독일의 DAX지수는 0.8% 전진한 6654.31 포인트,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6% 상승한 3865.72 포인트를 기록했다.
캐나다 라이프의 펀드 매니저 마크 본은 "현재 우리는 긍정적인 기업 실적의 흐름을 보고 있다"며 "여기에 중국 경제와 크리스마스에 소매업체들이 판매호조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감 등 다른 요인들이 증시를 밀고 있다"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의 주도주는 에너지 종목이었다.
영국의 가스 생산업체인 BG는 1년전에 비해 12% 상승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3.4%의 오름폭을 작성하며 거래를 마쳤고, 역시 예상을 상회하는 성적을 올린 BP도 1.8% 오른 종가를 끌어냈다.
대형 은행들도 초반 부진을 털고 상승반전했다. 영국 은행인 바클레이스는 0.55% 올랐고, 프랑스의 BNP 파리바는 0.08%, 독일의 코메르츠방크는 0.28% 전진했다.
그러나 연준이 대형 자산 구입 프로그램을 재개할 것이라는 광범위한 예상에도 불구하고 양적완화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시지 않아 시장에 부담을 주었다.
NCB 스톡브로커스의 투자 전략가 버나드 맥아린덴은 "시장은 QE에 대한 기대로 오랫동안 상승흐름을 유지했지만 이제 이슈는 연준이 과연 얼마를 풀어 놓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요일에 나온 각종 지표들도 지수를 떠받치는 호재로 작용했다.
10월 유로존 PMI 제조업지수는 기대를 뛰어넘었고, 일랜드와 스페인의 경제는 회복세를 보였다.
[Reuters/NewsPim]이강규기자(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