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현대증권은 10월의 경이적인 수출실적이 10월 중 광공업생산이 큰 폭으로 반등할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의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1일 보고서를 통해 "전년동기대비 30%에 육박하는 10월 수출호조세는 9월 수출의 10%대 증가세로의 둔화가 통관일수 축소에 따른 일시적 현상에 불과했다는 점"이라며 이 같이 전망했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9-10월 평균 수출이 전년동기비 23.2% 증가하며 재차 20%대 증가세를 복원했다"며 "9월 광공업 생산이 전년동기비 3.9% 증가로 급격히 위축됐지만, 10월 중 큰 폭 반등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또한 4분기 수출증가세가 부정적 기저효과를 극복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4분기 수출이 전년동기비 11.7% 증가하며 3분기의 전년동기비 -17.6%에서 급격하게 회복됨에 따라 올해 4분기 수출은 극심한 부정적 효과에 직면할 것"이라며 "하지만 9-10월 수출의 20%대 증가세는 향후 수출이 부정적 기저효과에 직면하더라도 최소한 10%대 중반의 증가세를 유지할 가능성을 높였다"고 전망했다.
그는 "10월 수출의 경이적인 실적은 미국경제가 급격히 침체되지 않는 한 수출경기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며 "10월 무선통신기기 수출이 스마트 폰 수출확대에 힘입어 2010년 들어 처음으로 전년동기비 증가세로 반전된 데서 나타나듯이 한국 수출기업의 제품경쟁력이 높아졌다는 점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10월 우리나라의 수출과 무역수지 모두 월간 기준으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지식경제부가 1일 발표한 10월 수출입동향(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9.9% 증가한 441억1800만달러, 수입은 22.4% 증가한 372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10월 무역수지 흑자는 69억1400만달러로 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사상최대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