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희윤 기자] 변동성이 낮고 수익률은 높은 편인 해외채권형 펀드가 투자대안이라는 추천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1일, 저금리 시대 이자자산을 대신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적극적 수익추구 투자자는 △글로벌 고수익 채권형 펀드 △이머징 로컬통화 채권펀드 등을, 안정적 성향 투자자에게는 이머징마켓 채권형펀드를 각각 꼽았다.
이 증권사 김용희 펀드리서치팀장은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에 투자리스크를 피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절한 대안이 해외채권형 펀드라고 주장했다.
"해외 채권형펀드는 연초 이후 10월 27일 기준으로 12.3%의 수익을 내, 해외 주식형이나 국내 주식형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런 매력 때문에 정기예금 대안으로 부각되면서 최근 3개월 동안 1조 5000억원이 유입되는 등 이미 거액 자산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김 팀장은 전했다.
물론 그는 최근 글로벌 유동성이 주식시장과 채권에 몰리면서 동반 강세를 띠고 있는 점과 관련, 더블딥 불안감 완화와 양적완화정책 기대감은 주식시장에 더 우호적일 것으로 봤다.
게다가 해외채권형 펀드 수익률은 지난해보다 하향조정 돼 있어 기대수익률은 낮춰야 한다고 살폈다.
그럼에도 그는 "정기예금이나 국내채권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며 안전자산 투자자에게는 매력적 투자상품으로 인기를 지속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해외채권형 펀드는 투자지역과 투자채권등급에 따라 성과가 달리 나타나고 있는 점에 유의하라고 권했다.
이를 바탕으로 김 팀장은 미 국채수익률이 최저 수준을 지속하고 있어 미 국채 보다는 글로벌 고수익채권펀드와 이머징마켓 채권형 펀드가 유망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이머징마켓 관련 펀드 중 현지통화 채권에 투자하는 이머징 로털통화 채권이 "달러약세 지속전망으로 환차익 수혜가 예상"된다며 권했다.
아울러 "미국의 저금리 유지와 경기둔화로 하이일드 채권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고 "(CMBC가)부도율 하락, 그리고 채권발행 급감으로 인한 희소성으로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는 이유로 이들 자산에 투자하는 글로벌 고수익채권형 펀드도 함께 권했다.
다만, 그는 "해외채권형 펀드는 투자지역 및 채권유형별로 수익률과 변동성 차이가 크다"며 "우수한 성과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무작정 고수익을 노리기보다 추자성향에 맞는 선택이 필요하다"고 환기시켰다.
따라서 적극적 수익추구 투자자는 이머징 로컬통화 채권과 글로벌 고수익채권(하이일드)를 택하고 안정적 성향의 투자자는 환율 변동 위험이 없는 이머징마켓 채권형펀드를 택하라고 결론내렸다.
[뉴스핌 Newspim] 정희윤 기자 (simm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