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홍승훈 기자] 대우증권(대표 임기영, 사진)이 주식 채권 파생상품 운용에서 짭짤한 수익을 거두고, 주식형 펀드와 랩 등 고수익 상품의 잔고가 늘어나며 지난 2/4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
1일 대우증권은 FY2010 2분기(7~9월) 실적공시를 통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세후)이 1167억원, 917억원으로 전기대비 각각 26.5%, 51.3%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우의 실적증대 요인은 우선 채권, 주식, 파생상품 등 전 운용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거둔 세일즈앤트레이딩(Sales & Trading) 부문이다.
주요 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장기채권의 비중을 늘리고 적극적인 Duration(듀레이션) 조절 등의 탄력적인 채권 운용을 하며 400억원 이상의 채권운용수익을 거둔 것.
주식과 파생상품 분야에서도 각각 300억원, 100억원 이상의 운용수익을 달성하며 총 800억원 가량의 순수 운용수익을 기록했다.
이와함께 주식형 펀드/랩 등 수익성이 높은 상품들의 잔고가 크게 증가한 자산관리(WM)부문의 성장도 실적증대에 한 몫 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WM부문에서도 시장 전체적으로는 펀드환매가 지속되는 가운데 오히려 수익성이 높은 주식형 펀드와 랩의 잔고가 각각 3500억원, 2000억원 이상씩 늘어났다"며 "전체 잔고 44조원 수준을 유지하며 300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고 전해왔다.
이 외에 IB부문도 고수익 에커티 딜의 시장 규모가 크게 축소됐지만, 성륭광전 등 크로스보더 딜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산은금융지주 계열사간 시너지를 통해 kdb생명 유상증자, 신용보증기금 P-CBO ABS 등의 딜에 참여하며 150억원대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식위탁매매부문은 전체 시장거래대금이 축소되며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1000억원 수준의 수익을 기록했다.
대우증권은 FY2010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 2089억원, 순이익 1523억원을 거두며 전기대비 각각 21%, 15.3% 늘어난 실적을 달성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