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일, 두산에 대해 자체사업의 양호한 실적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 이훈 애널리스트는 "두산의 실적하락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오히려 자체사업인 전자 및 모토롤의 양호한 실적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자사업부의 경우 세트업체들의 재고조정으로 인해 3분기 큰 폭의 실적 하락이 우려되었지만, 영업이익은 220억원으로 1분기 수준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핵심 자회사들의 견조한 성장세 지속, 모트롤을 중심으로한 자체 영업 성장, DIP홀딩스 보유지분 매각, 메카텍과의 합병 통한 두산건설의 유동성 리스크 해소, 밥캣의 턴어라운드 등은 두산만의 매력을 강화시킬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두산의 목표주가 19만 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
두산의 3분기 매출액은 4,17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8% 증가 하였고, 영업이익은 5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하였다. 3분기 실적은 자회사인 두산중공업로부터의 지분법 이익 감소(2분기 386억원 vs. 3분기 105억원)로 인해 시장컨센서스 및 당사의 전망을 하회하였다. 그러나, 두산중공업이 외화관련 일회성 손실로 순이익이 저조하였던 점을 고려할 경우 두산의 실적하락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오히려 자체사업인 전자 및 모토롤의 양호한 실적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자사업부의 경우 세트업체들의 재고조정으로 인해 3분기 큰 폭의 실적 하락이 우려 되었지만, 영업이익은 220억원으로 1분기 수준을 유지 하였다.
올해 7월 1일 두산에 합병된 모트롤 사업부 3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한 933억원(5.6% 하락) 및 138억원(11.5% 하락)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조업일수 감소를(정기휴가 및 추석) 감안하면 모트롤 사업부의 성장은 지속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2011년에도 유지될 전망이다. 첫째, 주요건기 3사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중공업, 볼보 코리아)로의 안정적 매출 및 건설기계 시장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둘째, 마진이 높은 중국 및 유럽 직수출 매출 비중이 상승하는 추세(09년 16% vs. 10년 3분기 누적 26%)이기 때문에 향후 영업이익률 상승과 12월부터 증설 효과가 예상되는 점이 긍정적이며, 셋째, 시장에서 우려하는 중국로컬업체들의 중국 건설장비 시장점유율이 상승하더라도 중국향 직수출을 통해 모트롤은 수혜를 볼 전망이기 때문이다.
두산중공업로부터의 지분법이익은 두산중공업의 수주지연으로 인한 매출 감소와 외환 관련 일회성 비용 인식으로 인해 105억원(vs. 2분기 386억원)을 기록 하였다. 하지만, 두산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데, 첫째, 순이익감소는 일회성 성격일뿐 아니라 이미 시장에서 예상되었고, 둘째, 수주지연은 연간수주목표 (11조원) 달성으로 충분히 상쇄되기 때문이다.
당사는 두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3,000원을 유지한다. 그 이유는: 1) 핵심 자회사들의 견조한 성장세 지속(두산중공업 및 두산 인프라코어), 2)모트롤을 중심으로한 자체 영업 성장, 3) DIP홀딩스 보유지분 매각 및 4)메카텍과의 합병을 통한 두산건설의 유동성 리스크 해소 및 밥캣의 턴어라운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자체 영업 성장세 지속, DIP홀딩스 매각을 통한 현금확보 및 성장동력강화는 두산중공업 대안투자에서 벗어나 두산만의 매력을 강화시킬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