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한용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환율전쟁에서 자동차 업체들 중 차이나 플레이어가 승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이기정 애널리스트는 26일, 최근의 환율 하락은 희생플라이일 뿐이며 결국 시장점유율 증가로 인해 득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의 지분법 이익증가로 2011년 이득이 늘어날 것이고 미국 시장에서 혼다 어코드와 닛산 알티마와 비슷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 또한 브랜드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설명했다. 아반떼가 출시된다는 점과 K5의 판매가 개시되면서 판매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서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의 적정주가를 상향조정했다.
아래는 리포트 전문.
환율전쟁, China player가 승자!
환율 하락은 희생플라이, 시장점유율로 득점할 것
최근 환율이 이슈이다. 9월 이후 미국의 위안화 절상 압력이 강화되면서 최근 환율 추이는 주요국의 통화가 기축 통화인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의 하락은 수출 산업인 자동차산업의 수익성 저하를 가져온다는 점에서 부정적이나, 지금의 환율 하락은 모든 통화에 대해 弱 달러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엔/달러의 하락과 위안화/달러의 하락을 동시에 고려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우리 나라 완성차업체는 일본업체와 글로벌 시장에서 직접적인 경쟁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엔화의 절상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시장지배력의 확대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위안화의 절상은 중국의 내수 소비 확대로 귀결되어 판매모멘텀이 있는 완성차업체에게 유리하다. 따라서, 현대차그룹은 환율 하락을 희생플라이로 삼아 시장점유율 증가라는 득점을 올리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및 미국에서의 지분법이익 증가가 2011년 최대 화두
2011년 현대차그룹의 이익 증가 여부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는 중국과 미국으로 부터의 지분법이익이 얼마만큼 늘어나는 가이다. 환율전쟁이 위안화 절상으로 결론난다면 자동차업체들이 풀어야 할 숙제는 두 가지이다. 첫째는 중국이 자동차 내수 시장의 확대로 자동차업체의 성장성을 유지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시장이므로 중국에서의 이익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점이다. 중국 자동차 수요 증가의 원천은 C세그먼트 이하의 승용차와 Entry SUV시장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현대차그룹의 판매모멘텀은 유효하며 이에 따른 지분법이익 또한 증가 할 것으로 판단된다.
‘Q’증가로 달러약세 돌파한다
둘째는 弱 달러로 인한 미국에서의 수익성 저하를 판매량 증대를 통해서 극복해야 한다는 점이다. 현대차 YF쏘나타의 판매량이 적은 인센티브에도 월 2만대를 상회하면서 일본의 주요 경쟁모델인 혼다 Accord(‘10년 월평균 판매량
23,870대), 닛산 Altima(18,766대)와 유사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은 YF쏘나타가 이번 사이클에서 브랜드 개선을 이루고 있음을 방증한다. 추후 아반떼 후속(MD)이 출시 된다는 점에서 시장점유율 상승이 예상된다. 기아차의 경우, 가장 큰 화두는 K5의 판매모멘텀이다. 기아차의 미국 D세그먼트 모델인 Optima(‘10년 월평균 판매량 2,358대)를 대체하며 판매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중확대 및 Top pick 현대차(적정주가 상향)
자동차섹터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며 업종 내 top pick으로 현대차(매수, 적정주가 기존 19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목표 PER 9배 적용)를 추천한다. 또한, 기아차의 중국 판매량 증가와 K5의 미국 출시에 따른 지분법이익 증가를 반영하여 기존 38,000원에서 53,000원으로 상향 조정(목표PER 9배 적용)한다. 현대모비스의 적정주가는 기존 25만원에서 32만원(현대차대비 30% 프리미엄 적용)으로 상향 조정한다.
[뉴스핌 Newspim] 김한용 기자 (whyno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