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우리선물 최동철 애널리스트는 26일 "수급상 요인에 편승한 국채선물의 반등시도가 있겠으나 종전 강세 재료에 대한 신뢰 약해졌다"며 "상승폭 확대 쉽지 않을 듯하다"고 내다봤다.
최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환율 전쟁에 대한 1차 봉합을 마무리한듯한 경주 G20 회담, 그리고 재개된 외인들의 원화자산 매수는 시장을 강세로 유도할만한 재료였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전날에도 언급했다시피 G20의 결과는 채권 시장에 그리 우호적이지만은 않았다는 것이 최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그는 "'弱달러를 허용하려는 의도가 없다'는 가이트너 장관의 발언은 QE2 규모에 대한 의구심으로 이어졌으며, '(환율과 관련한)대외 불확실성이 줄어들었다'는 김중수 총재의 발언은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해석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간 채권 시장의 랠리를 이끈 양대 축은 ▲ 미국의 QE2에 편승한 글로벌 유동성 유입 기대감과 ▲ 한은의 금리 동결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낙관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나름 성공적인 환율 합의를 이끌어냈음에도 불구하고 경주 G20회담은 오히려 이 양대 축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의문부호로 바꾸어 놓은 셈.
최 애널리스트는 "추가로 '자본통제와 관련,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우리 정부도 적절한 조치를 강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윤 장관의 발언은 시장으로 하여금 정책 Risk에 대한 긴장의 끈마저도 놓지 못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물론 반등 가능성은 높다는 것이 최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한은의 7000억 규모 직매입과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외인 순매수 등 수급요인이 우호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종전의 강세 재료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상당 부분 약해졌다"며 "반등폭 확대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금일 레인지: 112.40~112.75
[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