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의 상승세에도 불구, 1850선까지 떨어졌다.
장 초반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내 기관과 프로그램 매물 폭탄에 하락 반전, 낙폭을 키우고 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31분 현재 1859.10으로 전날보다 11.34포인트, 0.61% 내린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델타항공 등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과 달러화 하락으로 인한 원자재 상품주 랠리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에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는 듯했지만 역부족인 모습이다.
개인이 홀로 1689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저지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억원, 511억원 가량 팔아치우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은 차익 위주로 2000억원 가량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과 화학, 전기가스업종이 소폭 오름세이며 은행, 증권 등 금융업종이 1% 안팎의 약세를 띠고 있다.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IT)업종도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소폭 오르고 있는 반면 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 IT주들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현대중공업과 한국전력, 삼성생명이 상승세인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가 소폭 밀리고 있다. 신한지주, KB금융 등 은행주들이 1% 안팎의 내림세다.
반면 코스닥시장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96포인트(0.57%) 오른 523.15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8억원, 9억원 순매도 중이며 기관이 71억원 가량 주식을 사고 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의료정밀기기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흐름을 보이는 데 반해 컴퓨터서비스 업종이 2% 이상 밀리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연구원은 "지수가 치고 올라가기 위해선 외국인 매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그렇지 않은 모습"이라며 "수급적으로 불리하다보니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